실시간 현역 군인들 빡치게 만든 방탄소년단 군입대 특례제도

2022년 10월 5일

BTS 방탄소년단 특례제도 개정하며 파격 특권 ‘체육요원’ 가능성 존재

방탄소년단 bts 입영 특례 연기 체육요원 면제
방탄소년단 이미지

대통령실이 현행 제도와 관계없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활동을 보장하는 병역 특례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본 특례제도는 사실상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를 위해 개선된 것으로 보여 큰 파장이 일고 있는 중이다.

최초 해외로 콘서트 가는 군인

방탄소년단 bts 입영 특례 연기 체육요원 면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4일 SBS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지난주 ‘예술 체육요원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를 사회수석실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현행 ‘예술 체육요원 제도’를 폐지하는 1안과 현행 제도에 공정성을 강화하는 2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1안은 제도를 폐지하더라도 입대 뒤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술 체육 부대’를 만들거나 군악병 복무 분야를 확대하고 단체 종목을 신설하는 방안으로 과거 ‘연예병사’를 연상케 한다.

더욱이 BTS의 경우 멤버 7명 전원이 참여할시 연간 120일 안팎으로 해외여행과 부대 외 체류를 허용하자는 내용이 별도로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콘서트, 시상식 참석, 방송 출연을 포함한 온 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이다.

더욱 많은 연예인 예술 체육요원 편입

방탄소년단 bts 입영 특례 연기 체육요원 면제
BTS 입영 여론조사

2안은 병역법을 개정해 ‘예술 체육요원’에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까지 편입하는 방안이다. BTS는 지난 2018년 한류 및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문체부는 이달 중 국방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다음 달까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가 마지막인 BTS..순차적 입대

방탄소년단 bts 입영 특례 연기 체육요원 면제
방탄소년단 수상

한편, 현행 병역법상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는 해당하는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BTS의 경우 멤버가 모두 해당되며,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입대 시기를 만 30세까지 연기했다.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진은 올해 안에 군에 입대해야 한다.

이어 1993년생인 슈가 역시 내년 입대해야 하며 이후 순차적으로 RM과 제이홉 씨, 뷔와 지민, 정국이 차례로 입대하게 된다.

방탄소년단 bts 입영 특례 연기 체육요원 면제
일렬로 줄 서있는 육군장병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빅히트엔터테이먼트 제공, 여론조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