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탁 Lost 가사 MC 스나이퍼 디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 (+공산주의)

2022년 10월 19일

배치기 탁 신곡 LOST로 MC 스나이퍼 디스..가사 내용 ‘충격’

MC 스나이퍼 저격곡 디스곡 발매한 배치기
스나이퍼 사운드 공연

힙합 듀오 배치기에서 활동하는 래퍼 탁(본명 이기철)이 스나이퍼 사운드 수장 MC 스나이퍼 디스곡인 Lost를 발매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곡에서 탁은 대놓고 MC 스나이퍼를 저격하는 가사를 작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탁은 지난 18일 오후 신곡 Lost를 배치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최근 배치기의 다른 멤버 무웅은 음악 활동을 쉬고 있기 때문에, 탁은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

이날 탁은 Lost와 Home 두 곡을 발표했는데, 역시 화제를 모은 것은 MC 스나이퍼 디스곡인 Lost였다.

탁은 곡을 통해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떄린 건 기억해?”, “그리곤 소주 한 잔 하는 게 남자라 배웠네”, “전체 삭발시켜 안 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버린다며 갖다 댔던 그 상처 살짝 나던 피가 의리라던 고집불통” 등 과거 MC 스나이퍼의 폭언 및 폭행을 폭로했다.

또한 1집 ‘Giant’ 활동 당시에 대해 “어느 날 만취한 채로 나와 무웅이를 불러 봉천동 사무실 앞에 세워놓고 니네가 잘된 거 같냐며 싸대기를 날리며 1집 망했다고 남은 게 없다고”라고 스나이퍼를 디스했다.

배치기 탁 LOST MC 스나이퍼 디스곡 가사
배치기 탁 lost 가사

배치기 탁, MC 스나이퍼 디스 가사에 담긴 갑질 내용은

무엇보다 가사 초반에는 “그 형의 가사에 따라 외골수 공산주의 찬양”이라는 내용까지 담아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배치기가 스나이퍼 사운드에 소속돼 활동하던 시절, MC 스나이퍼의 갑질이 있었다는 가사 내용도 담았다.

탁은 “15만원에 5000원 식대 행사 페이를 받았던 건 2집 중간 쯤에”, “나쁘지 않은 반응 주는 대로 받어 배고팠던 초심이나 잃지 말래”, “그걸 기만이란 단어로 정리되는 기분 알어”, “음반, 음원 그런 돈은 어디로 간 걸까”, “좋다고 또 바로 내지도 않은 4,5집에 대한 계약서에 도장을 또 꾹 찍은 둘”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언제든 놓아주겠다 했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니네 나가는 순간 내 아는 기자들을 시켜 니네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 “절대 해지는 없다며 다시 돌아오라는 말에 이젠 그냥 나가고 싶단 말만 반복” 등 멤버 무웅과 겪었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탁의 Lost 디스곡에 대해 MC 스나이퍼 측은 현재까지 맞디스곡 등 대응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배치기는 지난 2005년 데뷔한 힙합 듀오 그룹으로,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눈물샤워’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래퍼들이다.

배치기 탁 MC 스나이퍼 디스곡 LOST 발표
배치기 탁 이기철

탁 Lost 전체 가사

강동 일진에 쳐 맞고 다니던 동네 랩퍼
기죽어 있을 무렵 만났지 mc 스나이퍼
참여곡 붓다 베이비 카운터 펀치를 날린
고3 랩퍼가 나임
수업 빼먹고 돌던 공연에서 처음 해본 싸인
멋진형이야 무웅일 소개 배치기 4명 얘긴 뺄게
그렇게 시작된 힙합씬의 아싸
그 형의 가사 따라 외골수 공산주의 찬양
뭣 모르는 뜨내기들 비위 맞추기 바빠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건 기억해?
그리곤 소주한잔 하는게 남자라 배웠네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 시켜 안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 버린다며
갖다 댔던 그 상처 살짝 나던 피가 의리 라던 고집불통
tbny의 차렷에서
최자형이 스나이퍼를 깠을때 어떻게
너넨 열받지 않을수가 있냐 사람들을 모았네
이젠 전쟁이라는데 내가 뭘 어떻게
다듀1집 듣고 맨날 감탄 하던
내가 졸지에 누굴까야하는 뭔 상황인가 싶네
근데 시청방송에서 최자형에게 먼저 인사하는 모습 보고 *벙쪘던 기억
니네 가고 싶을때 가라던 계약서를 쓰고 1집 작업 모두의 노력 이름값이 생겨
반갑습니다를 따라불러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이 응원해줘 매일 같이
근데 어느날 만취한채로 나와 무웅이를 불러
봉천동 사무실 앞에 세워놓고 니네가 잘된거 같냐며 싸대기를 날리며
1집 망했다고 남은게 없다고 * 무슨 사업이냐고
그래서 암말 없이 공연했어 15만원에 5천원 식대
행사 페이를 받았던건 2집 중간쯤에
나쁘지 않은 반응 주는대로 받어
배고팠던 초심이나 잃지 말래
그걸 기만이란 단어로 정리 되는 기분 알어
음반 음원 그런 돈은 어디로 간걸까
좋다고 또 바로 내지도 않은 4,5집에 대한 계약서에 도장을 또 꾹 찍은 둘
나의 친구들은 내가 무슨 재벌 된 줄
있어 보이려 큰맘 먹고 산 명품 자켓을 보더니 이 * 변했다며 니만 돈 버니까 좋냐며 술만 먹었다하면 또 난 귀싸대기 세례로
하도 맞아서 내성이 생긴건지 병신 같이 내가 진짜 변했구나 하는 반성 오라지게 했네
눈물 찔끔 짜며 형님 죄송해요 했네
소주 한잔 하며 제가 잘할게요 했네
난 아웃사이더 외톨이 그 노래 *혐오해
그 노래 성공후로 아첨꾼만 늘었네
홍대 바닥 졸부 타이틀
이젠 YG가 목표래 여자 아이돌 키운데
꼭 사장님이라 부르라네
몇년을 일한 직원 애들
하대 받고 맨날 전화해서 우네
그렇게 쳐 맞을때도 들지 않았던 돈 음악 나발
* 이제 다 엎고 손절 치고 싶네
언제든 놓아 주겠다 했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니네 나가는 순간 내 아는 기자들을 시켜
니네 묻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
멍청했던 우릴 반성
무웅인 3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며
암사역에서 둘이 엄청 울던 기억
절대 해지는 없다며 다시 돌아오라는 말에
이젠 그냥 나가고 싶단 말만 반복
사실 우린 그냥 돈줄 이었나 싶어
그때 사람들 얘기로 이 노랠 만들었어
Better Than Yesterday 다시 모여 달라고?
스나이퍼 사운드 계약 해지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