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경찰 신고 녹취록 가장 충격적인 부분 (+사진)

2022년 11월 1일

이태원 압사 참사 최초 통화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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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이태원 참고자료

이태원 참사로 많은 이들이 비통함에 잠긴 지금 많은 이들이 당시의 기억을 공유하며 그 때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시 현장의 상황과 심경을 글로 풀어낸 게시물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으며, 이태원을 중계하러 갔던 유튜버 및 방송인들은 사고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 중이다.

이런 와중 현재 당시 최초 신고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 현재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긴박함 담은 통화 도움 요청했지만 답답한 경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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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녹취록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최초 신고 내용이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신고자의 긴박한 도움 요청이 고스란히 담겼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은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이태원 참사’ 신고자의 최초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지난 29일 저녁 10시로 신고자는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될 거 같다. 사람이 압사당하게 생겼다”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골목에 다 껴서 다 보내셔야 할 거 같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당시 긴급한 상황을 전달했다.

접수자는 “어디쯤이냐”며 위치를 확인했고 신고자는 가게 이름을 언급하며 당시 주소를 전달했다. 신고자는 “여기 뭐 사람 압사당하게 생겼다. 농담 아니라 경찰이건 소방이건 보내주셔서 통제해야 할 것 같다”고 다시 요청했다. 이에 접수자는 “다친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고 신고자는 “많이 다쳤을 거다. 여러 명이 있을 거다. 엄청 많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접수자는 “정확하게 설명해주세요. 그런 식으로 말고. 설명을 좀 더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신고자는 “어떻게 정확하게 설명해야 해요?”라고 물었다. 접수자는 “부상자가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라고 답했다.

신고자는 “부상자가 여기 길거리에 널린 게 부상자인데 제가 뭐 사람이 제 일행이 아니다. 저희 상황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접수자는 “전화 끊겠다. 일단 나가서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미쳐버리겠네. 일단 알겠습니다”라는 신고자의 마지막 말로 통화는 종료됐다.

경찰 측 심각할 정도의 신고는 9시 이후

이태원 사망자 사고 녹취록 경찰
이태원 참사 국민 사과 참고자료

특히 이태원 참사 당시 접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현장 시민의 신고는 사고 발생 한참 전인 오후 6시쯤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당시 경찰이 출동을 했지만 상황을 판단하고 돌아갔는지 현장을 통제했는지는 불분명한 하다.

하지만 일찍부터 압사 사고를 우려하는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4시간 가까이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해당 신고가 접수되고도 초기에 경찰이 별다른 추가 대응을 하지 않은 배경으로 “지금 조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초기 신고 접수 그때만 해도 현장이 어느 정도 불편 정도로 사람이 모인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특히 21시에 다다르면서 심각할 정도의 신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 307명..사망자 156명 집계

이태원 사고 상황 참사 사망자
이태원 참사 현장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현재 30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56명이며 부상자 151명 중 111명은 퇴원해 집으로 귀가했다고 한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중 여성이 101명, 남성이 55명으로 여성이 두배 가량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망자 장례비 인당 최대 1500 만 원과 이송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사고 상황 추모
이태원 참사 추모현장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행정안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