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앞둔 손흥민..토트넘 챔스 경기에서 안면 골절 부상 ‘비상’

토트넘과 마르세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이 전반 29분 만에 심각한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 안면 골절 부상이 발생해 경기를 더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반 23분경 공중볼 경합을 하던 손흥민은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손흥민은 매우 고통스러워했고, 겉보기에도 얼굴이 상당히 함몰된 상태였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던 손흥민은 비수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토트넘 핵심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캡틴이기 때문에, 그의 부상 아웃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

함몰 정도가 매우 심각해보여 3주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까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손흥민 부상을 보고 “가측 안와 벽 골절을 포함, 관골을 포함한 삼발골절 가능성이 있다. 안와골절은 당연히 동반된다. 운이 좋을 경우 안와 아래벽이 살짝 깨졌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수술을 해야한다. 회복 기간은 3주 정도를 잡는데, 티타늄 플레이트로 고정하면 뛸 수는 있다. 하지만 CT를 안봐서 정확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안와 골절 부상 토트넘 내부 분위기는..?

현재 토트넘 쪽 의료진 역시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코치 스텔리니는 “아직까지 손흥민 부상 정도에 대해 잘 모른다. 정밀 검사를 하고 내일까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손흥민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기뻐했다”라고 밝혔다.

만약 안와골절이 왔고, 수술을 해야한다면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대한민국 우루과이 경기는 2022년 11월 24일 오후 10시 펼쳐지는데, 대략 3주 기간이기 때문에 수술 회복 직후 손흥민이 무리해서 경기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축구 전문 기자 이성모 기자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 발언에 따르면 손흥민 부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나쁘지는 않다고 한다”라고 밝혀 낙관적인 면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마르세유전에서 2-1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