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른 사건에 묻힌 경북 여교사 불륜 사태, 더 놀라운 폭로 나왔다

2022년 11월 2일

경북 김천 초교 여교사 불륜 사태..알고보니 동료 교사간 ‘바람’

경북 김천 초등학교 남교사 여교사 불륜 행각 적발
남녀 불륜 행각

경상북도 김천에 있는 모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들 간 불륜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건 경북 김천 교사 불륜건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자 교육 당국이 직접 감사에 나섰다.

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천 모 초등학교 교사인 A 씨는 같은 학교 재직 중인 미혼인 여교사 B 씨와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A 씨는 다른 초등학교 재직 중인 교사 아내를 둔 유부남이었다.

A 씨와 B 씨의 불륜 행각은 지난 8월 A 씨의 아내인 C 씨에게 걸렸다. 자신의 외도 사실이 발각되자 A 씨는 아내에게 “다시 바람을 피우면 위자료와 재산을 받지 않고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B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계속 B 씨와 만남을 이어가다 지난 9월 다시 들통났다.

경북 김천 초등학교 여교사 불륜 사건 감사
경북도 교육청

경북 김천 여교사 불륜 사건..삼자대면 자리에서 나온 대화 내용은?

이후 B 씨는 부인 C 씨 가족과 대면한 자리에서 “내연관계를 끝낼 수 없고 함께 살겠다”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후 A 씨는 지난 9월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남편 불륜 충격으로 C 씨는 육아휴직을 내고 A 씨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내연녀 B 씨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상황이 이렇자 C 씨의 부친 D씨가 지난달 19일 김천교육지원청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B 씨의 처벌을 요구했다.

경북 김천 여교사 불륜 사건 감사
경북 김천 여교사 불륜 사건 감사

D 씨는 “내연녀 B 씨가 ‘타 지역으로 전출가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A 씨는 손녀에게 ‘B 씨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뻔뻔하기 짝이 없다”며 “이들은 간통죄가 없어져 처벌받지 않고 부도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듯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D 씨는 A 씨와 B 씨를 상대로 불륜행위와 이후의 파렴치한 행위, 육아휴직 부당사용,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감사를 청구했고, 경북도교육청의 지시에 따라 김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학교 내 충격도 매우 큰 상태다. 당장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1일 탄원서를 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학교에서 불륜행각을 저지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교사의 도덕성과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