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결혼정보회사 여성 무차별 폭력 피해

주위에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남을 이어오는 커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은 특히 일 때문 자연스럽게 새로운 만남을 가지기 힘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

하지만 결혼정보회사가 아무리 가입자를 대상 속속들이 알아보려 해도 모든 걸 파악하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성격적인 부분은 지인들조차 알기 어렵기 때문 어쩔 수 없다고 생각 된다.

이러한 시점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한 남성이 첫 만남에 여성을 엄청나게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누리꾼들을 분노케 만들고 있다.

결정사 여성 데이트 폭력 심각한 이마 부상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엄청 맞았어요. 결정사 데이트 폭력’이라는 글이 에펨코리아 등 다른 커뮤니티들에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서는 심각하게 부풀어 오른 여성의 이마사진과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건은 글쓴이인 해당 여성은 지난 1일 결혼정보회사 매니저를 통해 만난 남성과 술자리에서 비롯됐다. 여성은 “어제 오후 7시 반 넘어 결정사 매니저 통해 만난 남자랑 강남역 근처 술집에서 술을 한잔했다”며 “그런데 남자가 술값을 나눠서 계산 안 한다고 뺨을 때리고 머리를 계단에 박고 미친 듯이 때렸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금 병원 응급실에 왔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이 남자를 처벌할 수 있을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 결정사 남성 무차별 폭력에 역대급 분노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많은 댓글을 달고 있다. 누리꾼들은 “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서 진료받고 진단서 꼭 떼세요. 처벌은 물론 고소까지도 알아보세요”, “저 정도면 응급실 가서 뇌 CT 찍어야 되는 것 아니야? 너무 무섭다”, “와 이마가 저렇게 된거면 골절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폭력을 사용한 남성을 힐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성의 말만 들어서는 ‘사건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던 간에 여성에게 폭력을 가한 남성의 처벌을 피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반응.

2022년 기준 현재 데이트 폭력 사건 꾸준히 증가

이 밖에도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사건은 올해도 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정사 듀오가 올해 1월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경험 관련 설문조사를 해보니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 여성 10명 중 3명이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당한 폭력은 물리적 폭행을 비롯해 고성, 욕설, 스킨십 등이었다. 데이트 폭력을 당했을 때 ‘그냥 넘어갔다’고 답한 비율이 절반에 달하면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 대처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 기준 1만8945건으로, 하루 평균 52건이 발생하는 중이다. 이 이후 올해인 2022년까지 현재 꾸준히 증가하는 중이다.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데이트폭력·스토킹 등 여성폭력 신고번호 1366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