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떨어진 사이, 너무도 끔찍한 코로나 최악의 뉴스가 방금 나왔다

2022년 11월 4일

잠잠해보였던 코로나 상황 알고보니 매우 ‘심각’..11월 대규모 확진 가능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월 급증 예상되는 심각한 상황
코로나19 의료진 확진자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야외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코로나 확진 관련 이슈도 크게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 안정기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매우 급증할 수 있다는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겨울철 다시 코로나 확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2주 후인 이달 중순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5만~6만명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수리학자(수학자)의 예상이 나왔다. 학자들마다 예측 규모가 다양한 가운데, 12만명대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3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 4만8천994명, 2주 후 5만7천9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일별 확진자 수
코로나 일별 확진자 수

연구팀은 위중증 환자 수(2일 303명)가 1주일 후에는 347명으로 늘고, 2주 후에는 409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5만4천766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뒤인 9일 4만9천999명으로 주춤한 다음 2주 뒤인 16일 6만402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일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일 59명이었던 것이 9일 73명, 16일 8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팀은 다만 감염재생산지수가 1.6으로 증가할 경우 16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8만1천820명으로, 일일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116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11월 급증 예상되는 코로나19 한국 일일 신규 확진자 급증
코로나19 의료진

코로나 확진자 11월 급증 가능성..최악인 이유는?

최악의 소식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12만 명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숭실대(수학과) 심은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넉 달간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8만5천859명으로 늘어난 뒤 16일 12만5천576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부정적인 예측이었다.

만약 11월 중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이기 때문에 더 큰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태원 참사 후 거리응원을 취소하긴 했지만, 월드컵 특성상 사람들은 많이 모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부의 코로나 확진자 관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소폭 늘어나고 잠잠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부산대 정일효 수학과 교수팀은 확진자 규모가 소폭 커지는 데 그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책임관리자 백경란 질병청장
백경란 질병청장

현재 코로나 확진자 현황

국내 지역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일평균 3만8천2명으로 주춤한 뒤, 9~15일 4만363명으로 조금 늘어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팀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평균 유효 재생산지수가 1.16명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