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던 것을 또..” 실시간 부산대 여대생 에타 임신 사건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2022년 11월 4일

18살 남고생 남친과 관계 맺은 부산대 여대생 임신테스트 ‘2줄’ 충격

부산대 여대생 에타 임신 사실 고백
여대생 임신

얼마 전 충남대 여대생이 남성 2명과 관계를 맺고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 후, 최근에는 부산대 여대생이 고등학생 남자친구와 관계를 맺고 임신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 에브리타임(에타) 게시판에 익명으로 글을 작성한 여대생 A 씨는 “진짜 망했다. 아직 엄마랑 남친한테도 이야기를 안했다”고 말하며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분명히 콘돔을 끼고 했다”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분명했는데 지금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 떴다”고 밝혔다.

A 씨는 20살 부산대 새내기라고 자신을 밝히며 남친이 자신을 버릴까봐 두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콘돔을 ‘재사용’했다는 말을 해 충격을 안겼다.

부산대 에타 여대생 임신 게시판 난리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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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 누리꾼들이 콘돔을 끼고 해도 100%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하자 A 씨는 “콘돔끼고 하다가 부족해서 썼던 것을 또 썼다”고 말했다. 만약 콘돔을 재사용한 것이 맞다면 피임이 제대로 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콘돔을 껴서 피임을 했다는 말이 성립되기는 어렵다.

누리꾼들은 “미친 건가. 쓴 것을 또 쓰면 피임이 될리가 있느냐”라고 지적했고, 사후 피임을 위해서라도 A 씨가 빨리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하는 반응도 함께 나왔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A 씨 입을 통해 나왔다. 바로 남자친구가 2살 연하인 18살 고등학생이라는 것.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A 씨의 사연이 거짓이라며 ‘주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A 씨는 “주작이라는 사람들 쉽게 말하지 말아달라. 주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콘돔을 재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A 씨가 실제 임신을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A 씨가 작성한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대 여대생 임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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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여대생 결국 임신중절 선택한다면?

만약 A 씨가 임신중절, 즉 낙태를 선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는 2019년 4월,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2021년부터는 의료시설에서 합법적으로 낙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낙태가 가능한 범위에 대해서는 모자보건법 14조에서 정하고 있으며, 의사의 신념에 따라 낙태 시술을 거부할 수도 있다.

2020년에는 임신 14주까지는 전면 낙태를 허용하고, 15~24주까지는 성범죄로 인한 임신이나 임부의 건강위험 등 특정 사유가 있을 때만 허용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발표되기도 했지만, 통과되지 않았다.

부산대 여대생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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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