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예비신랑과 결혼하기로 한 허니제이, 급박하게 결혼 연기 발표했다

2022년 11월 4일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 결혼식 하루 앞두고 중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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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결혼 연기를 발표했다.

댄서 겸 안무가 허니제이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중대결정을 했다. 그는 3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1월 18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결혼식 하루 앞두고 올라온 갑작스러운 소식이기에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원 참사 이후로 지난 30일부터 이번달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방송가나 공연계에서도 프로그램과 공연들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다. 허니제이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예정되어있던 결혼식을 연기한 것이다. 

허니제이 결혼 연기에 대한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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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결혼연기를 발표했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에서 결혼식을 미룬 허니제이를 네티즌들은 존중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소식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으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결혼식 연기하는 거 큰일일 텐데 ㅠㅠ 더 행복한 결혼식 되길!!!!”, “개인 결혼식도 연기하는구나”, “개인사인데도 미루다니… 맘이 많이 안 좋은가 보네”, “미룰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에고 결혼식은 그냥 해도 될 텐데 ㅠㅠ”, “일단 신부 본인이 기분 좋아야 결혼식도 행복하지. 존중함!”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개인사인 결혼식까지 연기하는 모습에 놀란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허니제이 연하 예비신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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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의 예비신랑은 1살 연하남으로 이번 달 1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허니제이는 지난 9월 나이 한 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임신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에 대해 “늘 나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분”이라며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올리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허니제이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 출산 후에도 이어질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루하루 감사함을 배울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하고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변함없는 여러분의 댄서로 이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다”는 말을 통해서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예비 신랑을 최초 공개했는데, “생선 가시 발라주는 다정한 스위트한 유머러스한 센스 있는 키 크고 잘생긴”이라는 말로 예비 신랑을 자랑하는 허니제이에게서 그를 향한 애정이 돋보였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종 우승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이다. 그는 박재범이 설립한 레이블 모어비전에 올 상반기 합류했다.

김미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인스타그램 ‘허니제이’,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