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궁금해서..” 비뇨기과 의사들 전부 기겁한 15살 중학생 엑스레이 사태

2022년 11월 8일

성기 통증 호소하며 응급실 실려온 15살 남중생..중요부위 엑스레이 사진 ‘경악’

성기 크기 재다가 수술 받은 남자 중학생
성기 크기

성적 호기심이 왕성했던 15살 남자 중학생이 극심한 성기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실려왔다. 학생의 성기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한 전문의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15살 영국인 남중생 A 군은 최근 성기에 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찾아왔다. A 군은 곧바로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했고, 중요부위에서 상상도 못한 물건이 찍혔다.

A 군은 성적 호기심이 한창 왕성할 때다. 평소 친구들과 성기 크기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문득 자신의 성기 크기가 얼마나 클지 궁금해 직접 요도에 USB 케이블을 넣어봤던 것이다. 성기 크기가 궁금해 요도 안에 위험한 물건을 넣는다는 것은 보통의 사람이라면 쉽게 생각하지 않지만, A 군은 달랐다.

성기 엑스레이 영국 남자 중학생 사건
성기 엑스레이

USB 케이블을 요도 속으로 넣었을 때는 아무런 통증도 없었고, 오히려 정확하게 성기 크기를 잴 수 있다는 생각에 만족했다. 하지만 케이블을 빼내는 과정에서 케이블이 요도 속에서 엉키는 바람에 결국 응급실을 찾아왔어야 했다.

의료진들은 A 군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모두 충격을 받았다. 단순 통증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기 때문.

의료진들은 곧바로 A 군을 수술대에 눕히고 수술에 들어갔다. 몸 안에 있는 USB 케이블은 심하게 꼬여있었고, 결국 의료진은 성기와 항문 사이 부분을 절제해 USB 케이블을 몸 밖으로 꺼내야만 했다.

A 군은 수술 후 며칠 동안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에는 큰 후유증이 없어 퇴원해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기 요고 USB 케이블 엑스레이
성기 요고 USB 케이블 엑스레이

남성 성기 요도 속으로 이물질 들어간 경우 대처법은?

비뇨기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어린이나 사춘기 청소년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매우 궁금해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했다.

실수라도 요도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요도 손상이 올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만약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비뇨기과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데일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