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외질혜 전남편, BJ 철구 아프리카 생방송에서 직접 여자친구 팥순 공개

지난해 아내였던 BJ 외질혜와 진흙탕 폭로전 끝에 이혼을 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던 BJ 철구가 이혼 후 처음으로 교제 중인 여자친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혼 후 여러 ‘여캠’들과의 합방에서 썸을 타던 철구가 마침내 여자친구를 만난 것.

지난 8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한 BJ 철구는 여자친구를 옆에 앉히고 방송을 진행했고, 그 정체에 많은 팬들은 깜짝 놀랐다. BJ 철구 여자친구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 중인 BJ 팥순이였다. 최근 여러 방송에서 철구와 썸을 탔던 BJ 팥순이. 그는 스타대학 ‘철와대’ 퇴단을 결정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철구는 팥순과의 합동방송에서 BGM으로 가수 팀의 ‘사랑합니다’를 틀어 새 여자친구에게 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어느정도 예상했다” “잘 어울린다” “철구에게 여친이라니”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철구는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팥순이와 사귑니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옆에 있던 팥순은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철구 역시 설레는 표정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최근 아프리카TV 내에서는 남녀 BJ들끼리 ‘가상 연애’를 토대로 ‘우결’ 콘텐츠가 유행 중인데, 철구와 팥순은 ‘우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서로 실제 스킨십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동료 BJ들도 놀라는 모양새다. ‘절친’으로 알려진 염보성은 “두 사람 사귀는 거 나만 몰랐냐”라며 당황해하기도 했다.

한편 팥순은 지난달 철구 생일 때 현금 1,000만원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그전에는 ‘술먹방’을 함께 하며 진한 스킨십을 하기도 해 “연인 사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팥순은 철구 덕분에 자신이 BJ로 뜰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늘 고마워했다. 철구가 부르는 곳에는 늘 언제나 달려갔고, 이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으로 풀이된다.

철구 BJ 팥순 열애에 BJ 외질혜 반응과 이혼 과정은?

한편 팬들은 전 부인인 외질혜(전지혜)의 반응도 궁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직 외질혜는 공개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없지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철구의 열애 소식을 접했을 것이다.

철구와 외질혜는 2021년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당시 각자의 방송에서 폭로전을 이어가며 이혼 과정이 진흙탕이 돼 팬들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철구는 지난 5월 방송에서 외질혜의 외도 사실을 폭로하며 이혼을 선언했다. 그러자 외질혜는 철구가 1년 전 부터 성매매를 했으며 도박으로 1억원을 날리는 등 도박 중독인 상태라고 밝혔고, 자신에게 폭언을 내뱉고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폭로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결국 지난 6월 이혼에 합의했다. 딸 양육권은 철구가 가져갔다.

외질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재산보다는 빚이 더 많은 상태이기에 제 능력으로 큰 빚을 갚고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감당하기 어려워 아이 아빠가 양육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재산 분할은 5 대 5로 합의했다. 당시 철구도 SNS를 통해 이혼을 언급하며 “원래는 돈 한 푼 주기 싫었다”면서도 “재산을 5 대 5로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