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사망’ 하루 전날 벌어진 심각한 상황 공개됐다

2022년 11월 11일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용산경찰서..11일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용산경찰서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정보관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가운데,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엽합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A 씨는 11일 오후 갑작스럽게 숨진 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경찰은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과 함께 동료 정보관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이태원 특수본 용산경찰서 정보과 수사 후 정보계장 사망
이태원 특수본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은 이미 참고인 조사를 마쳐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본은 참사 발생 이후 이 보고서를 사무실 PC에서 삭제하게 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회유·종용한 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