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설’ 퍼지고 있는 배용준,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2022년 11월 15일

배우 배용준 최근 불거진 ‘은퇴설’의 진실

배우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퇴설이 빠르게 불거져
instagram ‘yongjoon_bae’

배우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퇴설이 빠르게 불거지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등에 배용준의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공식 홈페이지의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재는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도메인 매물 정보만 뜨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배우 배용준이 직접 없앤것이 아닌 도메인 갱신을 신청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사라진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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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준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도메인을 판다(buy this domain)’이라는 문구가 뜬다. 해당 홈페이지는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배용준이 팬들과의 소통창구로 써왔던 공간이다. 하지만 배용준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고, 사실상 소속사도 없어 홈페이지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배용준이 공식적으로 연예계 은퇴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해당 홈페이지를 배용준 측이 직접 없앤 것이 아니며, 도메인 갱신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사라진 것으로 밝혀지자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상황이다.

“태왕사신기가 마지막..” 10년 넘게 작품활동이 없어

배우 배용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연기활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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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배우’로서 커리어가 사실상 이 작품으로 중단됐다. 2011년 자신이 이끌던 키이스트가 제작한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잠깐 등장했던 것이 마지막 모습이다. 2018년에는 자신의 키이스트 주식을 SM엔터테인먼트에게 넘겼다.

배용준은 원조 한류스타로 불린다. 1994년 KBS 2TV ‘젊은이의 양지’를 통해 단숨에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와 그 안에 숨겨진 남성적인 면모로 나이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2년 KBS 2TV ‘겨울연가’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특급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욘사마’라 별칭으로 통하며 국빈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문화 현상으로 다양한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2003년 ‘스캔들’을 시작으로 영화쪽으로도 눈을 돌린 배용준은 2005년에도 영화 ‘외출’에 출연한 바 있다.

배용준, 현재 아내 박수진과 하와이에 거주중

배우 배용준과 그에 아내인 박수진은 하와이에서 거주중인것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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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은퇴설이 최근 큰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아내인 박수진과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아와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한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의 측근이라고 밝힌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딱히 언제 ‘은퇴 한다 아니다’를 얘기할 수가 없다. 회사(키이스트)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날때부터 이미 은퇴나 다름없이 연예계를 떠난 셈이지만 본인이 밝히지 않은 이상 뭐라고 단언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현재 배용준은 아내 박수진, 자녀들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으며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배용준과 박수진은 하와이에서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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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까지 배용준과 연락을 하고 지냈다는 한 측근은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에 만족하고 있다”며 “배우 활동이 10년 이상 중단되면서 현재 사실상 관리할 만한 홈페이지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없이 1000억 보유?’ 배용준 자산에도 눈길

배우 배용준이 부동산없이 개인 자산이 1000억원 이상 보유중이라고 추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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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용준이 10년이 넘도록 작품을 쉬고 있으며 더는 연기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재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용준은 2018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배용준이 보유한 지분은 1945만 5071주로, 500억 원 상당이다. 2006년 키이스트의 전신인 오토원테크에 90억 원을 투자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대주주가 된 그는 12년 만에 약 400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밖에도 배용준은 2015년부터 원라이프원테크놀로지, SD생명공학, 센텀커피, 폴라리언트 등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이른바 ‘테크 셀러스터’의 길을 걸었다.

배용준은 본업인 연예계 활동으로도 상당한 소득을 번것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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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은 연예계 활동 당시 본업으로 번 소득도 상당하다. 지난 2011년 세무서를 상대로 종합소득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재판부에 연소득을 공개했다.

판결문을 따르면 그는 2003년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시 총수입을 20억 80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듬해에는 3배 이상 늘어난 91억원이라고 신고했다. 2005년에는 무려 238억원, 2006년에 96억, 2007년 91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5년간 소득이 무려 530억원이 넘는다. 주된 수입원은 사진 등 굿즈 판매수입과 로열티, 광고나 드라마, 영화 출연료로 확인됐다.

이런 배경으로 일각에서는 배용준이 보유한 재산만 1000억 원 이상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배용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