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고소 진행됐던 대구 수능 시험장 ‘사물함 알람 대참사’ (+결과)

2022년 11월 16일

2023 수능 D-1 레전드 사건들 재조명

수능 2023수능 수험생 고3 빌런
수능 시험지 배부

2023년 수능이 하루 남은 시점 과거 수능에 일어났던 사건 및 사고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역사가 깊은 수능이 만큼 여태까지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을 나열하기는 힘들지만 악의적으로 수험생들의 시험을 망치기 위해 알람을 사물함에 넣어둔 사건이 있었다.

본 사건으로 인하여 현재 수능 전 학생들이 사물함을 모두 열어 둬야하는 규칙이 생겼을 정도다. 더욱이 본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예고 됐지만 방지를 하지 못해 더욱 그 여파가 컸다.

‘수능 사물함 알람시계 사건’이라 알려진 본 사건은 현재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대구 수능시험장 사물함 알람 테러 집단 고소

수능 알림 테러 빌런 디시 커뮤니티
헤집어 놓은 사물함

2008학년도 수능 전날 한 학생은 시처함장 사물함 안에 영어듣기 시간에 맞춰 1시 10분으로 맞춰진 알람시계를 넣어 방해를 하겠다는 글을 한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본 글은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됐고 이를 막기 위해 사이트 회원들은 해킹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당시 학생의 신상은 빠르게 밝힐 수 있었지만 수능 시작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 이 같은 소식이 공론화 되어 퍼져 나가지는 못했고 전국의 시험장을 수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저지할 수 없었다.

글을 작성한 해당 학생은 실제로 대구광역시 한 시험장에 사물함 알람 시계를 넣어 놨고 시험 다시 알람이 울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감독관들은 신속하게 알람을 끄기 위해 자물쇠를 잘랐지만 결국 10분 이상 울렸고 그 교실의 모든 수험생들은 해당 학생을 고소했다.

이 사건 이후 수능 전날에 미리 사물함을 모두 비우고 테이프를 둘러 문을 모두 막아 두도록 하는 규정이 생겼다.

2021년 수능 알람종이 일찍 울려 국가손해배상 하기도..

이슈 뉴스 수험생 관리 감독 2023수능
수능 관리 감독

한편 알람으로 인한 피해사건은 이외에도 한 가지 더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험 종료종이 예정보다 일찍 울려 피해를 본 수능 수험생들은 국가를 상대로 고소를 했고 이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25명이 국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총 8,800만 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수험생 9명에게 국가가 1인당 200만 원씩 지급하라고 명령했지만, 학부모들에 대한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서울시와 방송 담당 교사를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수능 차질 없도록 많은 이들이 노력 중

수능 2023수능 고3 수험생 이슈
수능 시험 관련 자료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언론사에서는 수능과 관련된 여러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거 수능과 관련된 사건들부터 수능 시 유의해야할 점 등 주제 또한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이 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하루 남긴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는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전의 사고와 사건들을 거울삼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만큼 큰 사고 없이 2023년 수능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2023 수능 수험생 고3 뉴스 이슈
수능 관련 자료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