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항공사 여자 승무원이 노숙자 LA에서 노숙자 칼에 맞고 중태에 빠졌다

2022년 11월 17일

국내 항공사 승무원 미국 LA 한 마트에서 노숙자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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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무원 LA 흉기 사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한국의 한 항공사 소속 여성 승무원이 마트에 있던 한 노숙자의 흉기에 찔려 현재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범인은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의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CBS LA 등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LA 인터컨티넨탈 호텔 인근 한 마트에서 흑인 노숙자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 중에는 한국 항공사 승무원도 포함됐다. LA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사건 당시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알려졌지만, 현재 흉기에 맞은 승무원 A 씨가 대한항공 소속인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미국 LA 한국 승무원 흑인 노숙자 흉기 중태
미국 LA 한국 승무원 공격

사건에 앞서 문제의 40대 노숙자는 9살 꼬마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흉기로 위협하며 “널 죽여버리겠다”고 위협을 했다. 실제 노숙자는 아이의 등을 칼로 공격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A 씨가 공격을 당했던 것.

범인은 갑자기 한 무리의 여성 쪽으로 가로질러가더니 A 씨를 흉기로 공격했다. A 씨는 25세 국내 항공사 여성 승무원이었고,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친 후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곧바로 A 씨를 약국으로 옮겼고, 이를 쫓아가던 노숙자는 인근에 있던 보안요원의 총을 맞고 병원으로 호송됐지만 사망했다.

안타까운 것은 현재까지도 승무원 A 씨가 중태 상태라는 것이다.

A 씨가 근무 중인 해당 항공사 측은 이번 사건 직후 “A 씨가 수술을 받고 있다. 회사는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현재 담당 관계자를 LA로 보냈고, 치료비는 회사에서 전부 부담을 해줄 예정이다”라고 대책을 밝혔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