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수 천조 재산 사우디 왕세자 만나기 위해 내린 역대급 조취

2022년 11월 17일

이재용 삼성회장 빈 살만 왕세자 회동 위해 재판 불출석

이재용 빈 살만 재벌 부자 석유
빈 살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동을 앞두고 17일 재판에 불출석 하기로 했다.

16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 회장 측은 ‘경영상의 이유’로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공판에 출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재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 당일 이 회장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 이재용 회장 외 기업 총수들과도 이야기 나눠..

이재용 빈 살만 재벌 부자
이재용 빈 살만

이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기 전 삼성물산, 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매주 1~2회씩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이 회장의 변론을 분리하고 다른 공동 피고인들에 대해서만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을 때도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현장에서 두 대통령을 안내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새벽에 방한해 이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난 뒤 당일 저녁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 오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이재용 빈 살만 재벌
이재용 사옥

빈 살만 왕세자는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오전 회담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와 윤 대통령이 회담을 통해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다.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를 들여 건설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윤 대통령이 수주 성과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 1박 2200만 원 호텔 투숙

이재용 빈 살만 재벌 석유
삼성 이재용 회담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로열 스위트룸에 투숙했다.

수행원들은 메인타워(본관)와 이그제큐티브타워(신관)에 나눠 숙박하며, 왕세자 일행은 선발대를 고려해 방한 전후로 2주간 해당 호텔의 객실 400여 개를 대여하는 등 소비 규모가 남달라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 호텔은 해당 층까지 바로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제공되며 1박 2200만원으로 알려졌다. 많은 방을 빌린 이유는 수행이나 보안 문제 때문이라고 유추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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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두 이재용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