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월드컵 개막식’ 공연 이후 개빡친 일본 현지인들 반응 수준

2022년 11월 22일

BTS 정국,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 축하 무대..하지만 일본인들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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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그룹 BTS의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축하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들어선 가운데, 일부 일본인들이 정국의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비난하고 있다.

정국은 지난 11월 21일 카타르 알코트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축하 무대에 올라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칼안무를 보여준 정국은 현장에 있던 축구인들과 전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카타르 인기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도 정국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개막전 경기가 에콰도르의 2대0 완승으로 끝난 뒤 각국 매체는 월드컵 개막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개최국의 역사적 첫 패배 못지않게 해외 언론의 관심을 끈 것은 정국의 개막 공연이었다.

카타르 매체 ‘페니슐라’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월드컵 개회식에서 멋진 무대 응원을 선보였다’는 제하의 메인 뉴스를 통해 정국의 공연 현장과 팬들의 반응을 자세히 소개했다.

영국에선 BBC 방송이 이날 카타르 월드컵 개회식 행사를 중계하지 않자 정국과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의 등장을 보지 못한 것 때문에 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BBC를 성토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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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축하 무대 ‘일본’ 누리꾼들 실제 반응

BTS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국의 축하 무대는 전세계 ‘아미’들이 개막식을 시청한 주된 이유이기도 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위대한 업적이기 때문에 국내외 팬들은 BTS 정국을 향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일본팬들은 정국의 개막식 무대를 폄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카타르랑 인연도 없는 가수가 왜 무대에 서냐” “전 유엔 인권대사가 노동자 6000명이 죽은 카타르에서 공연한 것은 위선이다”라며 정국을 작심 비난했다.

또 일각에서는 현대자동차 스폰의 연관성으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TS는 현대차 광고에도 나왔고, 개막전 테마송도 BTS가 불렀다. (개막전 공연이) 스폰서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정국을 디스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