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 일본에서 나온 손흥민 소개멘트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2022년 11월 2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vs우루과이 중계한 일본 방송사..캡틴 손흥민 소개멘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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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외신 인터뷰

11월 24일 오후 10시 킥오프한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 우루과이 경기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한 한국 대표팀이기 때문에, 각국의 방송사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집중조명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일본 방송이다.

한국 우루과이 경기를 생중계로 내보낸 일본 방송사는 경기 내내 손흥민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손흥민이 한국 주장이자 에이스일뿐만 아니라 현재 아시아 모든 국가를 통틀어 최고의 스타이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자부심이 있는 듯했다.

대한민국 우루과이 경기 후 손흥민 일본 중계 방송 반응
한국 우루과이 손흥민 일본 반응

한 일본 방송 중계에서는 손흥민을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했다. 경기 화면에 손흥민이 잡히자 하단에 극찬의 멘트를 쓴 것인데, 그만큼 일본 내에서 손흥민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누리꾼들 역시 “손흥민은 아시아의 자랑”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맞다” “일본인이지만 손흥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 우루과이 경기 후 일본 방송 손흥민 평가
일본 손흥민 평가

대한민국vs우루과이 경기 후에도 느껴지는 손흥민의 위상

손흥민의 위상은 카타르 현지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카타르 도심에는 리오넬 메시, 반다이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손흥민의 대형 사진이 건물에 걸려있기도 하다. 카타르 지하철 역에도 손흥민의 사진이 메인에 걸려 월드컵 홍보에 쓰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장 내에서도 ‘캡틴 쏘니’는 슈퍼스타 그 자체였다. 우루과이전이 끝난 직후 다윈 뉴녜스,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즈 등 우루과이 스타 선수들 모두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벤탄쿠르 역시 손흥민과 포옹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이었다.

영국 BBC와 같은 언론 역시 이번 경기 내내 손흥민을 따라다니며 따로 모습을 담았고, 손흥민의 마스크와 경기장을 찾은 대한민국의 축구팬들이 마스크를 쓴 것을 보고 “손흥민이 대한민국의 아이콘이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우루과이전 끝낸 한국 대표팀, 이후 가나전 준비 ‘돌입’

한편 우루과이전을 0-0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28일 가나와의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앞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3-2 패배를 당했는데,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라도 2차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캡틴 손흥민은 당연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우루과이전에 교체 출전했던 스트라이커 조규성과 미드필더 이강인이 가나전에 모습을 드러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