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달의 소녀’ 멤버 9명 탈퇴 준비

2022년 11월 28일

이달의 소녀 비비,현진 제외 멤버 9명 탈퇴 소송

이달의 소녀 츄 해체 소송
이달의소녀

이달의 소녀 츄가 ‘갑질 폭언’ 논란으로 퇴출당한 시점 비비,현진을 제외한 9명의 멤버들이 전부 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28일 JTBC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 비비,현진을 제외한 9명이 최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홉 명의 멤버들은 계약의 전제인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없어져 협력에 기초한 매니지먼트 업무 및 연예활동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의 소녀 계약 정지 시 사실상 해체

이달의 소녀 츄 해체 소송 가수 아이돌
이달의소녀 츄

이와 관련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이날 JTBC엔터뉴스팀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지만 츄의 개인회사 설립 등 아티스트 관련 공식적인 대응에 매번 같은 입장을 내비쳤던 만큼 해당 이슈 역시 논란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퇴출된 츄 역시 지난해 12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신청을 냈다. 이후 일부 승소를 받으면서 그룹 활동을 이어갔고 소속사 제약 없이 자유롭게 개인 스케줄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진,하슬,여진,김립,진솔,최리,이브,고원,올리비아 헤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이달의 소녀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소속 하에 완전체 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셈이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자금난 논란 팬들 공식 답변 대기

이달의소녀 해체 소송 아이돌 츄
이달의소녀 연합뉴스

이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자금난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함께 일을 해온 외주 업체·외부 인력들에게 지급해야 할 돈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 이달의 소녀 멤버 가운데 가장 활발할 개인 활동을 펼쳤던 츄 역시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츄를 비롯 멤버 9명의 탈퇴 소식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어떤 입장을 밝일지 주목되고 있다.

이달의소녀 츄 아이돌 가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