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어스 2022’ 본선 최종 1위 된 ‘최미나수’ 과거 그녀의 발언 화제

지구 최고의 미녀 ‘미스 어스(Miss Earth)2022’가 된 최미나수의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미나수는 지난 9월 공개된 매거진 유어바이브와 인터뷰에서 ‘2021 미스코리아 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 생활을 하면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어느새 살이 72kg까지 증가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 2개월 만에 15kg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더니 자신감이 상승해서 미스코리아까지 도전하게 됐다”고 출전 계기를 전했다.

최미나수는 최근 채널A ‘펜트하우스’에 출연했다.

그는 “사실 주변에서는 ‘하트시그널’같은 연애 예능에 출연하면 잘할 것 같다고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서 ‘펜트하우스’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 초반에는 악플도 많이 있었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니 좋게 봐주시는 것 같더라. 힘들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조금 더 똑똑하게 플레이했으면 탈락은 피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삶에 없던 것들을 대신 경험해보는 연기에도 매력을 느낀다. 배우의 삶을 살고 싶다”라고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 어스 2022’ 우승자는 2021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

한편 2021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가 국제 미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필리핀 오카다 마닐라 호텔에서 ‘미스 어스 2022’ 본선이 개최됐다. 본 경연은 환경 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미인대회이며 전 세계적으로 4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대회 중 하나이다.

총 92개국의 후보들이 마닐라에 모인 가운데 이 날 미스 콜롬비아, 팔레스타인, 오스트레일리아와 TOP4에 진출한 최미나수는 결국 최종 1위에 뽑히며 가장 큰 영광을 얻게 됐다.

특히 최미나수는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과 적극적인 자세를 뽐냈으며, 각 미인대회 포럼과 팬사이트 등에서는 최미나수를 향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후보들은 ‘미스 어스는 동물을 사랑한다(ME Loves Fauna)’를 테마로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미나수는 수중 촬영을 통해 해양 쓰레기, 사육 환경 등으로 고통받는 돌고래를 표현했다. 의상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활용하며 메시지를 전달한 그는 해외 포럼의 호평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 미인대회에서 우승… 새로운 기록 썼다

이번 ‘미스 어스 2022’에서 최미나수가 최종 우승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그동안 ‘미스 어스’를 포함한 세계 4대 미인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거둔 성적은 다음과 같다. 1988년도 장윤정이 ‘미스 유니버스’에서 2위, 1988년도 최연희가 ‘미스 월드’에서 2위, 2000년도에 손태영이 ‘미스 월드’에서 2위, 2009년도 서은미가 ‘미스 월드’ 2위, 2013년 최송이가 ‘미스 어스’에서 4위를 기록했다.

수많은 수상기록은 있지만 단 한 번도 1위라는 영예를 안지 못한 국제 미인대회에서 최미나수는 역대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특히 이번 ‘미스 어스 2022’ 출전은 코로나19 이후 미스코리아의 첫 국제 대회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았으며 최미나수는 대회를 앞두고 “한국을 대표해서 가장 멋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그에 대한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최미나수는 1999년생으로 국내에서 당당한 태도와 지적 매력으로 주목받아온 재원이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모두 인정받아 2021 미스코리아 ‘선’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채널A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 출연하여 참가자들과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며 지략가 면모를 보여주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최미나수 인스타그램, 미스어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