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나전 부진에 인스타 심각해지자 유명인이 직접 저격 댓글 남겼다

2022년 11월 30일

‘한국 가나’전 부진한 캡틴 손흥민..인스타에 악플 달리자 야구선수 오재원 ‘일침’

한국 가나 경기 후 손흥민 인터뷰 악플에 시달렸다
한국 가나 손흥민

지난 28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vs가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한 캡틴 손흥민. 이날 손흥민은 조규성, 권창훈, 정우영과 공격진을 이끌었지만 캡틴 쏘니는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인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가나전에서 대한민국이 2-3으로 패배하자, 비난의 화살은 주장인 손흥민으로 향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몇차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슈팅을 골문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월드컵 직전 당한 안와골절로 인해 수술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고 있기 때문에, 슈팅시 시야가 방해된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실제 경기 중 손흥민의 마스크가 거의 벗겨질 정도로 시야를 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악플러들은 손흥민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선 넘는 악플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고 있다. 이를 보던 야구 선수 오재원이 일침을 날렸다.

전 두산베어스 야구 선수 오재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을 비난하는 악플을 캡쳐해 공개했다. 악플러들은 손흥민에게 “아프면 나오지를 말던가” “워스트급 활약이다” “국대에서 다시는 보지 말자”는 날선 말을 쏟아냈다. 이에 오재원은 “다들 한 분야에서 CEO(최고경영자) 정도 되시나 봐요?”라고 묻더니 “죽을래 진짜?”라고 분노했다.

야구선수 오재원 손흥민 인스타 악플러들 저격 발언
오재원 손흥민 인스타그램 악플러 저격

오재원의 일침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오른 손흥민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할 정도로, 악플러들이 대단한 사람이냐고 물은 것.

오재원의 일침에 일반 누리꾼들은 “진짜 사이다다” “악플러들 입꾹닫해라” “손흥민이 많이 힘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 포르투갈 3차전 경기 일정 시간 경우의 수
한국 포르투갈

손흥민 가나전 이후 인터뷰와 포르투갈 경기 일정 (+16강 경우의 수)

한편 손흥민은 가나전 이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 미안하다”며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캡틴 쏘니가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자정,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에게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1점차로 가나를 잡는다면 포르투갈 조 1위, 대한민국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