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엔터 권진영 대표 이승기 노예계약 논란 ‘개인 재산’ 쓴다고 밝힌 진짜 이유 (+공식 입장)

2022년 11월 30일

권지영 후크 대표 “개인 재산 처분해 책임 질 것’ 공약 전달

후크엔터 권진영 이승기 공방 재판 연예인
후크엔터 권진영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저작권료 재판 공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권진영 후크엔터테이먼트 대표는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권진영 대표는 30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매니저로 25년을 살았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며 “어떤 다툼이든 오해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심정을 밝혔다

권진영 후크 대표 언론사 통해 입장문 전하기도..

법적공방 연예인 권진영 이승기
권진영 사과문

이어서 권진영 대표는 본격적으로 사과문을 전하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권진영 대표는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진영 대표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본 사태에 대해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분들과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승기와 치열한 법적공방을 펼치는 와중 본인의 개인재산을 처분해서라도 정산 상 문제가 있을 시 책임을 지겠다는 권진영 대표의 말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인터넷에서 공개된 카톡이나 음성메세지에서는 한 치도 물러날 생각없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에서 유출 된 카톡과 음성메세지에서 권진영 대표는 회사 직원에게 “이승기 법카 한도는 200만 원으로 정해라”,”앞으로 내 남은 인생을 이승기 죽이는데 쓰겠다”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승기 측 후크 대표 권진영 주장 모두 반박

이승기 후크 권진영 법적공방 연예인
이승기와 권진영

앞서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18년 동안 활동하며 총 137곡을 발표했으나 후크 측으로부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간 정산 내역 등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무 및 채권 관계를 정산했고 합의서도 작성했다”며 “이승기의 문제 제기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수익 정산 내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은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고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거짓 주장에 유감을 표하고 이승기는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반박하는 중이다.

이승기 권진영 법적공방 연예인 문제
이승기 권진영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후크 엔터테이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