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당 100만원..”상금 받으려고 살 찌우기 미션에 도전한 여성의 현재 상황 (+몸매 전후)

2023년 1월 2일

연애 리얼리티 ‘에덴’으로 얼굴을 알린 김주연, 웨이브 ‘배틀그램’ 출연해 ‘살 찌우기’ 미션 진행

연애 리얼리티 에덴 김주연 배틀그램 출연
instagram ‘juyeon___2’

연애 리얼리티 ‘에덴’으로 얼굴을 알린 김주연이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지난 2022년 8월 26일 공개된 웨이브 ‘배틀그램’에서 8명의 몸매퀸, 킹들은 첫 회부터 ‘3주 동안 건강하게 살 찌우기’라는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자로 출연한 개그맨 김준현은 “3주 동안 건강하고 전략적으로 최대한 몸무게를 증량, 최고의 바디 콘트롤러임을 증명해라”라고 공지했다.

다소 당황스러운 미션에 출연자들은 “다이어트는 많이 해봤지만 살 찌운다는 목표를 가져본 적은 살면서 단 한번도 없다”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하지만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는 만큼 상금이 주어진다는 말을 듣고는 출연자 전원은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연 배틀그램 몸무게 13kg 증량
웨이브 ‘배틀그램’
김주연 배틀그램 살찌우기 미션 몸무게 증량
웨이브 ‘배틀그램’

이후 3주 뒤, 김주연은 무려 13kg을 증량한 상태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에덴’때부터 신이 내린 몸매를 뽐냈던 그녀가 파격 변신을 감행하자 출연자들은 “리스펙”이라고 반복해서 외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주연은 바지를 뚫고 나온 뱃살을 누르며 힘겹게 계단을 올라오더니 “상금을 위해서 열심히 찌웠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김주연 인스타그램 살찌는 방법 공유
instagram ‘juyeon___2’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주연이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던 게시물에도 집중했다. 당시 김주연은 “항상 살 빼는 팁만 공유하다가 갑자기 살찌는 방법 적어드리니까 새롭다”라며 증량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공유한 바 있기 때문이다.

3주만에 다시 11kg 감량에 성공한 김주연

김주연 인스타그램 11kg감량
instagram ‘juyeon___2’

더욱 놀라운 사실은 따로 있었다. 바로 김주연이 3주 만에 다시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장 다 무보정 원본”이라며 63.5kg에서 3주 만에 53kg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라온 사진에는 다시 이전과 같이 날씬해진 그녀의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몸매가 모델처럼 비현실적으로 완벽해 깊은 인상까지 남긴다.

김주연 인스타그램 11kg감량 인바디 측정
instagram ‘juyeon___2’

이어 김주연은 ‘인바디’를 측정한 결과도 공개했다.

부위별 체지방 분석 결과를 보면 모든 부위가 ‘표준 이하’다. 단 근육량에서는 모든 부위가 ‘표준’으로 측정됐다. 빠른 시간 안에 11kg을 감량하며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준 김주연에게 많은 이들이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주연 인스타그램 11kg감량 바디프로필
instagram ‘juyeon___2’

김주연은 살을 다시 빼고 바디프로필 사진도 찍었다. 그새 살을 쫙 뺀 그는 블랙 바디수트를 착용 후 근육질 몸매를 과시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급하게 체중 증감량을 반복하면 살이 늘어날 법도 한데 김주연은 슬림하면서도 탄력 넘치는 피지컬 라인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현실판 ‘미녀는 괴로워’ 주인공이라 불리는 김주연은 모델 겸 유튜버다.

그녀는 아시아 챔피언 비키니 그랑프리, NABBA 클래식 모델 TOP3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유튜버 ‘주양’으로도 활동 중이다.

MZ세대 저격한 보디빌딩 서바이벌 ‘배틀그램’

웨이브 오리지널 보디빌딩 서바이벌 예능 배틀그램
웨이브 ‘배틀그램’

길고 길었던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기력함과 사회적 불안감은 높아져 갔다. MZ세대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명 ‘갓생(God+인생) 살기에 도전하고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를 통한 부지런한 삶을 의미하는 ‘갓생’은 MZ세대의 자기관리 욕구와 자아표현 욕구를 반영한다. ‘갓생’에는 새벽에 일어나 명상하기, 일기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는데, 그중 단연 돋보이는 활동은 ‘바디프로필’ 도전이다.

MZ세대의 이런 트렌드를 적중한 프로그램이 바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배틀그램’이였다. ‘배틀그램’은 자신의 몸이 가장 아름답다고 자신하는 8인의 남녀가 모여 최고의 ‘인간조각상’을 가리는 보디빌딩 서바이벌 예능이다.

‘배틀그램’ 출연진은 3주간 최대한 살을 찌운 후 다양한 미션을 통해 다시 조각 같은 몸으로 돌아간다. 이들은 매 미션 서로에게 ‘몸값’을 책정하는데, 가장 치열하게 몸을 가꾼 이에게 가장 높은 몸값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두에게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은 1인만이 총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웨이브 배틀그램 MZ세대 바디프로필
웨이브 ‘배틀그램’

‘배틀그램’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몸 그 자체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몸값 책정 미션은 겉으로 보이는 것뿐 아니라 조각 같은 몸을 만들기 위한 출연진의 땀, 시간, 비용 등 모든 노력의 가치를 고려해 책정된다. mc를 맡은 개그맨 김준현은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에서 출연진을 바라보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부여했다.

‘배틀그램’의 가치는 MZ세대가 바디프로필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에 부합할 것이다. 미션마다 치열한 노력 끝에 완벽한 바디 컨트롤을 선보이는 출연진의 모습은 MZ세대의 자기관리 욕구를, 각자 자신의 몸을 자부하며 벌이는 출연진의 신경전은 MZ세대의 자여표현 욕구를 자극한다. 더욱이 쟁쟁한 보디빌딩 경력을 가지고 있는 출연진 덕에 운동 노하우까지 얻어갈 수 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김주연 인스타그램, 웨이브 ‘배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