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전부 YG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지드래곤 심경 고백

2023년 1월 2일
빅뱅 멤버 전부 YG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지드래곤 심경 고백

빅뱅 멤버 전부 YG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지드래곤 심경 고백

빅뱅 멤버 전부 YG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지드래곤 심경 고백
4인조로 활동하던 빅뱅의 모습

지난 2006년 데뷔한 뒤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그룹 빅뱅(BIGBANG)의 멤버들이 차례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는 가운데 마침내 혼자 남아있게 된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공식적인 영상으로 입을 열었다.

소속사 YG는 지드래곤 공식 유튜브 채널 OfficialGDRAGON에 지난 1일 영상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을 올렸다. 새해를 맞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깜짝 영상이다.

카메라 앞에 선 지드래곤은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그동안 많은 소통을 못 했다”며 “저의 근황,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지드래곤 심경 고백, 빅뱅 멤버 모두 떠나고 YG에 혼자 남아

빅뱅 멤버 전부 YG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지드래곤 심경 고백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낸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계속해서 “팬 여러분과 만나거나, 무대로서 찾아뵙지는 못했다”라며 “그래도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쉬면서 충전도 하는 그런 한 해였다”고 지난 1년간의 감상을 밝혔다.

작년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4인조로 지난해 싱글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발표했다. 해당 노래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빅뱅이 공식적으로 무대 활동 등을 하지는 않았다.

지드래곤은 또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말을 마친 그는 의자에서 내려와 큰 절을 했다.

YG에 혼자 남아… 빅뱅 멤버 모두 떠나보낸 지드래곤 심경 고백

빅뱅 멤버 전부 YG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지드래곤 심경 고백
내년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는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마지막으로 “2022년 한 해 고생 많으셨다. 올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다시 힘차게 달려 보자. 좋은 소식으로 만나자”면서 영상을 끝맺었다. 말을 마친 그는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토끼뜀을 하며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지난 2018년 승리가 빅뱅을 탈퇴하고 YG를 떠난 뒤 나머지 빅뱅 멤버들도 속속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에는 탑이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고, 최근에는 태양과 대성도 YG를 떠났다. 태양은 YG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과 계약했고, 대성은 아직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원조 빅뱅 중 YG에 남아있는 멤버는 지드래곤 뿐이다. 여기에 지디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지디도 회사를 떠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드래곤의 인사 장면을 더 자세하게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조하자.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유튜브 OfficialG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