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10대 청소년들이
어린 소녀를 집단으로 성폭행한 뒤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mirror.co.uk)에 따르면
러시아의 프스코프(Pskov) 지역에서
부유한 집안의 청소년 네 명이 14살 소녀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이 장면을 촬영하여
온라인에 자랑하듯 올렸다고 한다.
이들은 보드카가 들어 있는 술을
피해소녀에게 억지로 먹여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
이들의 범행을 사진으로 찍은 건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13살짜리 소녀이다.
이 13살 소녀는 현재 “당시 저는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했어요“라고 말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한 학생은 “우리는 어리기 때문에
처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
가해학생들은 자신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청소년행정을 감찰하는
파블 아스타코프(Pavel Astakhov)는
이 사건을 접한 뒤 “이들은 어린 소년이기 때문에
성인이 가는 교도소에 보낼 수 없다.
하지만 강제 노역을 하고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된
소년원에서 3년 이상 복역하도록 명령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가해학생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도록?할 것임을 알렸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