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가 다 보여” (여자)아이들 콘서트 중 선정적인 의상에 모두가 경악했다

2023년 1월 6일

(여자)아이들 콘서트 중 보인 의상 선정성 논란 ‘예쁘다 VS 아니다’ 갑론을박 벌어지고 있어

걸그룹 (여자)아이들 VR콘서트 의상
(여자)아이들/뉴스1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콘서트 중 보인 의상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31일 PICO는 (여자)아이들의 VR 콘서트 ‘포 네버랜드’를 공개했다. VR 콘서트 ‘포 네버랜드’는 메인 필름(60분)과 메이킹 영상(5분) 포함 총 65분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0월 공개된 (여자)아이들의 새 앨범 ‘NXDE(누드)’를 비롯하여 대표곡 10개의 무대가 담겼다.

콘서트를 시청하는 관객들은 180도의 실사 촬영본과 180도의 인터렉티브 구역을 합친 360도 시야각을 통해 4K 해상도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어 실제 무대 앞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으로 (여자)아이들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선정성 의상
(여자)아이들/뉴스1

이날 (여자)아이들은 대세 아이돌답게 완벽한 라이브와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콘서트 도중 입은 의상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치골 라인이 드러나는 과감한 로우라이즈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민니와 소연은 팬티 라인이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과감한 노출패션으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선정성 로우라이즈 패션
(여자)아이들/뉴스1

의상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네티즌들은 “요즘 유행하는 패션이라지만 너무 내려 입었다”, “정도가 있지. 보여주지 못해 안달 난 것 같은 의상이다”, “저 정도 노출은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시선이 더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의상에 문제가 없다는 이들은 “논란을 만드는 이들이 악의적이다”, “순간 캡처라 그렇지 무대 영상으로 보면 괜찮을 거 같다”, “또 여자 아이돌 의상 검열한다”며 맞섰다.

여자 아이돌 의상에 대해 선정적이라는 비난은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

여자 아이돌 의상 선정성 논란
(여자)아이들/뉴스1

여자 아이돌의 의상에 대해 선정적이라는 비난과 비판은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특히 10대들의 사랑을 받는만큼, 이들의 모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포미닛의 현아와 AOA, 씨스타 등 국내 대표 걸그룹들 역시 이러한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여성의 성적 코드를 과하게 드러내는 방식에 대한 정당한 비난과 비판은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의 이번 이슈와 같이 단순히 의상에 대한 지적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국내 대표 여자 아이돌 의상 선정성 논란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뉴스1

민니와 소연은 미성년자도 아닐뿐더러 음악의 콘셉트에 대해 충분히 자신들이 결정할 수 있다. 특히 개개인의 개성과 콘셉트를 의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로우라이즈를 택했다고 본다면 단순히 선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비난하기 어렵다. 또한 이전과 달리 스타의 옷차림이 대중들의 유행으로 번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유행하는 의상에서 힌트를 얻는 경우가 더 많은 만큼, 모방에 대한 걱정 역시 기우다.

시대는 빠르게 달라졌고, 더이상 해묵은 논쟁을 반복하는 일은 소모적이라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여자)아이들 역시 이번 로우라이즈 논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여자)아이들, 활동 20일 만에 1등 기록

큐브 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톰보이 1위
(여자)아이들/뉴스1

(여자)아이들은 지난 2018년 5월 2일 미니앨범 ‘I am’으로 데뷔했다. 포미닛, CLC의 직계 후배격인 걸그룹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CLC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이기도 하다.

데뷔 초부터 흔치 않은 콘셉트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데뷔 후 활동 20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음원 차트 상위권, 신인상 7관왕을 차지할 만큼 괴물 신인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 3월 정규 1집 ‘I NEVER DIE’의 타이틀곡 ‘TOMBOY'(톰보이)로 국내외 차트를 정복하며 대중성과 동시에 음악성을 인정받으면서 ‘톰보이 신드롬’을 탄생시킨 바 있다.

실제로 ‘TOMBOY'(톰보이)는 2022년 멜론차트에서 3주간 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앨범 발매 후 최근까지도 꾸준히 멜론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라이엇게임즈의 이벤트성 그룹 K/DA 콜라보 활동 등을 통해 탄탄한 해외 팬덤도 가지고 있으며, Mnet ‘퀸덤’에서 보여준 막내 걸그룹답지 않은 존재감과 무대 퍼포먼스, 뛰어난 실력을 기점으로 국내 팬덤 규모 또한 크게 성장하게 되면서 대세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 잡았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