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들에 125만 여자 유튜버 “일본 가서 절대 이 짓 하지마” (경험담)

2023년 1월 10일
‘한국 남자’들에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말라"

‘한국 남자’들에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말라”

‘한국 남자’들에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말라"
한국 남자가 어떻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일본 여성들

일본 내에서 한류 문화가 인기를 얻은지 벌써 몇 년이 지났다. 이제 일본사람들에게 한류란 생활 속 일부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의 잘생긴 남자 아이돌과 남자 배우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일부 한국인 남성들 중에는 자신이 일본에 가면 한국보다 인기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남성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과연, 일본에 가면 진짜 한국인 남성은 인기가 많을까?

통계청의 인구동태통계연보를 보면,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국제결혼은 오히려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2년 1309건이었던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국제결혼 건수는 2019년 903건으로 줄어들었다. 몇 년 사이 30% 넘게 감소한 것이다.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의 결혼은 더 심했다. 2012년 1582건이었던 해당 국제결혼은 2019년 265건 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인터넷 속 한국 남성의 인기와 실제 한국 일본 커플의 국제결혼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가운데, 1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어느 유튜버가 한국 남자들에게 일본 가서 절대 하지 말라는 행동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말라” 한국 남자들에게 하는 말

‘한국 남자’들에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말라"
일본에서 ‘난파’ 헌팅에 당했다는 회사원A

유튜버 회사원A가 일본 가서 한국 남자들에게 헌팅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회사원A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헌팅 당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회사원A가 과거 자신의 경험담 이야기를 하는 콘텐츠가 녹화돼 있었다.

영상 속 회사원A는 일본에 ‘난파’라는 문화가 있다고 소개했다. 난파는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헌팅’이라는 뜻이다.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마” 125만 유튜버 회사원A가 한국 남자들에게 하는 말

‘한국 남자’들에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말라"
요즘 한국 남자들의 일본에서 인기를 말하는 회사원A

회사원A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처럼 동네마다 만남의 장소가 있지 않냐”라며 “그런 곳에서 여성들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남성들이 다가와서 헌팅을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는 “내가 얼마 전에 일본 시부야에서 그런 걸(난파) 당했다”라며 “이 자식들이 아주 어른을 갖고 놀려고, 37살한테”라고 해당 남자들에게 화를 냈다.

회사원A는 이어 “남성 2명이 오더니 자기들이 한국 사람인데 지금 시간 되냐고 묻더라”라며 “한국 남자가 요즘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 남자들에게 일침 놓은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하지 마”

‘한국 남자’들에 125만 유튜버 회사원A "일본 가서 절대 헌팅 하지 말라"
한국인이라서 들이대면 먹힐 줄 아느냐고 핀잔 주는 회사원A

회사원A는 어처구니 없다는 듯 “우리 한국 사람인데 한국 남자들인데 이러면서 들이대면 먹힐 줄 알았던 것 같다”라며 “내가 (한국말로) ‘아 됐어요’ 그랬더니 ‘한국말 할 줄 알아?’라고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끝냈다. 이 말을 하는 회사원A 밑에는 자막으로 ‘외국가서 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나왔다.

해당 영상은 1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 댓글에는 해외에 나가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한국인 남성들의 행동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사진 출처=유튜브 회사원A, 유튜브 CLAB,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