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 논란’ 터지자마자 강민경 신입초봉 황급하게 인상했다 (+금액)

2023년 1월 12일

‘채용공고 논란’ 가수 강민경 추가 입장문 발표 “신입초봉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

채용공고 논란 가수 강민경 추가 입장문 발표
instagram ‘iammingki’

채용공고 논란의 중심의 선 가수 강민경이 추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제가 운영하는 브랜드 ‘아비에무아’ 채용공고와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확대 재생산되는 억측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몇 가지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해명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민경 인스타그램 신입초봉 3000만원 조정
instagram ‘iammingki’

강민경은 논란이 된 채용공고에 대해 “이전에 사용했던 ‘대졸/3~7년차/경력직/CS’ 공고를 재사용 하면서 경력직 공고에 연봉 2,500만원이 잘못 게시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해당 공고는 상세 내용이 잘못 기재된 사고”라고 강조했다.

또한 퇴사율, 경력직 연봉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강민경은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의 질타와 조언을 듣게 되었다”며 “그 중 하나는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라고 ‘2,500만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조언을 들으며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다”며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입 연봉보다 값비싼 책상 및 가스레인지 해명

강민경 전자레인지 책상 해명 인사제도 개선
instagram ‘iammingki’

신입 연봉 2,500만원보다 값비싼 2,700만원짜리 가스레인지는 물론, 다른 직원들에게는 협찬품으로 얻은 책상을 내어주면서 강민경은 747만원에 달하는 책상을 사용한 일도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강민경은 이 또한 언급하며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이제 16년이 되어간다”면서 강민경은 “대중에게 일거수일투족이 다 드러나는 삶을 사는 제가 어찌 감히 안좋은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채용하려 했겠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정말 무지했다. 제 불찰이고 제 실수다. 면목 없다”고 했다.

특히 강민경은 향후 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아무리 제 진심을 말씀드려도 믿지 않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해 말씀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라 생각했다”며 “현재 저희 회사에 관한 지나친 관심으로 팀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고생해 준 고마운 우리 팀원들, 제가 더 살피고 아끼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이전에 ‘뒷광고’ 논란에 휘말린 전력도 있어

강민경 쇼핑몰 채용공고 열정페이 논란
instagram ‘iammingki’

앞서 강민경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쇼핑몰의 채용 공고를 게시했고, 채용 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직무의 연봉이 포착되며 논란이 야기됐다.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한 3개월 계약직의 경우 경력 3~7년과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지만, 주 40시간 근무에 연봉은 2,500만원에 불과해 ‘열정페이’ 논란을 불렀다.

이후 강민경은 신입 연봉 2,500만원을 경력직 연봉으로 잘못 기재했다고 해명했지만, 영향력 있는 연예인이 최저시급만도 못한 연봉으로 신입을 채용하려는 현상에 대중들은 분노했다. 평소 유튜브나 SNS 활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강민경의 씀씀이에 비해 턱없이 적은 연봉이라는 점에서 대중은 높은 강도의 비난을 쏟아냈다.

강민경 유튜브 뒷광고 논란 구독자 기부활동
instagram ‘iammingki’

또한 대중이 강민경에 이른바 ‘열정페이’ 논란에 더욱 분노한 이유는 그가 과거 협찬을 받아 영상을 촬영하고도 광고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구독자들을 기만하는 ‘뒷광고’ 논란에 휘말린 전력도 있기 때문이다.

강민경은 지난 2020년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고도 마치 자신이 선택해 산 것처럼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은 것이다. 당시 그는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복귀했다. 이후 기부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며 대중의 마음을 되돌렸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강민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