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비행기 추락 사고 직전 남자가 찍은 충격적인 기내 영상이 공개됐다 (+상황)

2023년 1월 16일

네팔 여객기 예티항공 691편 추락 사고 직전 촬영된 기내 영상 SNS ‘확산’

네팔 항공기 여객기 비행기 추락 사고 영상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 영상

최소 68명 이상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비행기 예티항공 691편 추락 사고에 대한 전국민적 안타까움이 커져가는 지금, 실제 기내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한 언론사 트위터에 올라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 포스트와 가이언 등 외신은 이날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72명이 타고 있다”라며 “이 중 10명은 외국인이며 2명은 유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호주, 프랑스, 아르헨티나, 인도, 러시아, 아일랜드, 중국 국적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크리슈나 반다리 네팔 군 대변인을 인용해 “최소 승객 40명이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비행기는 산산조각 났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신을 수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팔 당국은 구조헬기를 추락 현장으로 투입했으며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 원인과 관련한 정확한 입장과 규명은 되지 않은 상황이다. 네팔 정부는 정확한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들어간 상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 기내에서 찍힌 사고 직전 영상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 영상에 담긴 실제 기내 상황

이번 네팔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한 매체의 공식 트위터에는 예티항공 691편에 탑승해있던 한 남성이 실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은 추락 직전까지의 기내 상황을 담았으며, 직접적인 사고 장면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남성은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비행기의 고도가 지상과 더욱 가까워지는 와중에도 기내 승객들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보였다. 비명을 지르거나 무서워하는 반응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공항에 가까워져 착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영상 후반부 단 몇 초 만에 비행기가 추락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 충격을 더했다.

이밖에도 네팔 주민이 촬영한 예티항공 691편이 산으로 추락하는 영상도 온라인과 SNS에 퍼지고 있어 당분간 이번 사고에 대한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팔 비행기 사고 추락 직전 기내에서 찍힌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네팔 비행기 사고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 탑승해 있던 한국인 2명은?

한편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 비행기에 한국인 승객 2명이 탑승해 있다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외교부는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에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탑승자의 정확한 탑승 여부와 피해 상황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네팔한국대사관 관계자도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 한국인 2명이 있으며 구체적인 탑승 여부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하는 한편 외교부 본부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