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낳은 뒤 인스타 ‘인증’ 비와이에 한국 여성들 몰려와 악플 다는 이유 (댓글사진)

2023년 1월 17일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몰려와 악플 다는 한국 여성들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몰려와 악플 다는 한국 여성들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몰려와 악플 다는 한국 여성들
비와이 인스타그램

최근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래퍼 비와이가 한국 여성들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아내와의 사이에서 장녀를 출산한 비와이는 출산 당일 인스타그램에 한번, 이후 이틀 뒤인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또 한 번 딸을 얻은 소감을 밝혔다.

비와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그는 딸의 사진에 멘트를 첨부했다. 장문의 멘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딸 낳은 사람에게 몰려가 악플…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한국여성들이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몰려와 악플 다는 한국 여성들
비와이 인스타그램 스토리

비와이는 “존귀하다. 너무 아니 말도 안 돼. 진짜 말이 안 돼. 어떻게 사람이 창조되지. 어떻게 사람이 생기지. 그냥 기적이다”라며 “하나님은 말도 안 되는 기적들을 나에게 당연한 것으로 선물하셨다. 말도 안 돼”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시하(딸 이름)가 너무 보고 싶어서 나와 그녀를 만나게 했나 봐. 사랑을 했는데 더 큰 사랑이 왔다. 생명이 왔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문제는 독실한 개신교인으로서 신앙을 지닌 비와이의 득녀 소감이 일부 한국 여성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몰려와 악플 다는 한국 여성들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몰려와 악플 다는 한국 여성들
비와이 득녀 소식에 한국 여성들이 달아놓은 악플

비와이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본 여성들은 댓글을 통해 “애는 와이프가 낳고 찬양은 하나님이 받는다”, “배 아파서 누워있는 아내 옆에 하나님 소리 하냐”, “아내가 고생하고 하나님이 찬양 받는다”, “애는 여자가 힘들게 낳았는데 왜 자꾸 하나님 찬양”, “애를 하나님이 낳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악플들은 온라인 상에서 수십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상위 댓글에 올라갔다. 이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이들은 비와이가 고생한 아내보다 하나님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이들의 말과 달리 비와이는 최초의 출산 소감 게시물에서 아내에게 제일 큰 감사를 표시했다.

딸 낳은 사람에게 몰려가 악플…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한국여성들이

인스타그램 득녀 인증 비와이에게 몰려와 악플 다는 한국 여성들
비와이가 출산 당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코멘트

지난 13일 비와이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의 첨부 멘트를 보면 “시하 엄마 26시간 동안 제일 제일 수고 많이 했어”라며 아내를 제일 먼저 챙긴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딸을 처음 만나서 행복한 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으로 올린 것이다.

비와이는 8년 교제한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 2020년 10월 결혼했다. 시하는 결혼 3년 만에 얻은 첫 딸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비와이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