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촬영장 아들 ’10시간 대기’ 아동 학대 논란 터지자 입을 열었다 (+인스타)

2023년 1월 18일

배우 이시영, 아들 촬영장 ’10시간 대기 논란’에 인스타그램으로 간접 해명

배우 이시영 아들 촬영장 10시간 대기 논란
instagram ‘leesiyoung38’

배우 이시영이 최근 불거진 아들 촬영장 ’10시간 대기 논란’에 간접적인 해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날이 일요일이라 정윤이 데리고 갔는데 안 데리고 갔으면 큰일 날뻔. 준비 다 했다고하면 문 열어주고 모니터도 해주고 용규가 사진 찍어주는 거 보고 따라 한다고 열정적으로 사진도 찍어줬다”며 “10시간 촬영했는데 너무 잘 기다려주고(언제 끝나냐고 100번은 물어보긴 했지만) 너무 잘 놀고 예쁨도 많이 받고 왔다.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시영 아들 촬영장 10시간 대기 논란 인스타그램
instagram ‘leesiyoung38’

아들을 데리고 화보 촬영장에 간 근황을 전하자 일각에서는 아이를 10시간 동안 촬영장에 있게 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물론 일요일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으나, 광고 촬영장이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이 아니며, 잠깐 방문을 한 것도 아닌 10시간이나 있기엔 5살 아이에게 가혹한 상황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오죽 힘들었으면 100번을 물어봤을까”, “10시간은 너무 했네.. 고작 5살짜리를”, “이시영 아들은 인내심 하나는 끝내줄 듯’, “엄마 욕심때문에 애가 고생이 많네”, “친정이나 시댁에 맡겨 놓을 생각은 안한거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시영 아들 촬영장 10시간 대기 논란 해명
instagram ‘leesiyoung38’

이에 이시영은 같은 날 촬영을 함께했던 스타일리스트의 글을 공유했다. 이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림 그리기도 하고 숫자 놀이도 하고 창밖의 눈도 구경하고 정윤이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촬영장”이라는 글을 남겼다.

10시간 동안 아이를 촬영장에 뒀다는 비판에 대한 간접적인 해명으로 보인다.

5세 아들을 업고 한라산 등반 감행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 점점 커져

이시영 아들 업은채 한라산 등반 논란
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은 지난 1월 1일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이시영이 새해를 맞아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하는 모습이 담겼다. 눈 덮힌 한라산을 성인 혼자 오르기도 힘든 가운데, 20kg 가까이 되는 아들을 업고 무사히 등산에 성공한 이시영의 후기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제는 2주가 지난 최근 해당 SNS에 댓글로 이시영의 안전불감증을 우려하는 댓글들이 달리면서부터다. 이시영은 “다치는 일 없이 안전 등산했다”고 강조했지만, 일각에서는 성인 혼자서도 버거운 설산 등반을 20kg 가까이 되는 아이를 등에 업고 등반한 게 아이 안전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시영 아들 업은채 한라산 등반 논란 댓글
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의 게시물 아래에 그의 무모한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가 하면, 각종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시영 안전불감증 논란’에 대한 글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아동학대’를 주장하는 의견까지 등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 키워본 분이면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 거다”, “까딱하다 넘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 아이는 에어백이 될 수도 있었겠다”, “이시영님 체력 좋은 거 알겠지만, 이건 너무 위험해요”, “엄마의 욕심으로만 보인다”, “외국 같으면 아동 학대로 기소될 만한 행위다”, “아이는 부모 소유물이 아니다. 위험한 도전에 아이를 참여시키지 마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와 함께 등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판과 관련된 입장은 ‘묵묵부답’

이시영 아들 업고 등산 비판 입장발표
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이 아이와 함께 등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남다른 근육을 자랑하는 이시영은 지난 2021년 8월 15kg이 된 아들을 업고 청계산에 오른 바 있다. 또 같은 해인 12월 겨울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서도 아이와 함께 북한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당시 북한상이 최근의 한라산처럼 설산은 아니었으나, 함께 등산한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를 업고 등산한 게 아니라 아이가 위험하거나 지친 구간에서 이시영이 아들을 등에 업고 등산을 진행했다.

평소 운동 마니아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던 이시영이지만 엄마가 산행을 하는 동안 아들은 꼼짝없이 업혀있어야 하며, 이시영이 자칫 넘어지거나 구르는 순간 에어백 역할을 하게 될 아들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시영은 이 같은 비판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평소처럼 활발한 SNS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올해 1982년생으로 지난 2017년 외식 사업가 조승현과 결혼해 2018년 득남,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와 ‘HBO맥스 범죄 드라마 ‘멘탈리스트’를 촬영 중이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이시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