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 아육대에서” 아이돌 연애 실체 폭로한 유명 ‘여자 가수’ 현재 상황 (+정체)

2023년 2월 6일

아이돌 연애 실체 폭로한 러블리즈 전 멤버 진, “음방이나 아육대에서 눈 맞는 경우 있다”

러블리즈 진 유튜브'명니' 아이돌 생활 Q&A
뉴스1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아이돌 연애에 대한 실체를 폭로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4일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명니’를 통해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를 공개했다.

이날 아이돌 연습생 생활에 대해 설명한 진은 시청자의 연애 질문에 “연애 질문이 가장 많았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들은 연애를 몰래 잘하나요? 연습생 때와 활동 기간 때 연애 금지인데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시청자의 물음에 진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알아서 잘한다. 데뷔하고 어느 정도 연차가 생기면 연애 때문에 크게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회사에서도 크게 제재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러블리즈 진 아이돌 연애 실체 폭로
유튜브 ‘명니’

이어 그는 “들키지 않게 네가 알아서 잘해라, 이렇게 말하는 정도? 연습생 때는 데뷔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보니 제가 본 사례는 연습생 친구가 연애가 발각돼서 잘리는 경우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음방 대기할 때 눈 맞고 연애하는 아이돌도 있나요?’라는 질문에 진은 “생각보다 음악방송 활동하면서 다른 가수분들이랑 접촉할 때가 많다. 컴백하면 첫 주에는 무조건 활동 중인 아이돌분들께 CD를 돌려야 해서 인사 돌다가 눈 맞는 경우가 있다. 음방이 끝나고 PD님들한테 인사하는 시간이 있어서 긴 복도에 아이돌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거기서 눈맞는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러블리즈 진 아이돌 연애 아육대 음방
유튜브 ‘명니’

좁은 아이돌 세계는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라 말한 진은 한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 지인에게 소개해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아이돌들의 만남의 장이라고 알려진 ‘아육대’를 언급하기도 한 진은 “맞다. 그곳이 아이돌들의 만남의 장이다. 눈빛을 주고받고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 이하 생략하겠습니다”라고 정리했다.

해당 영상 공개되자 일부 아이돌 팬들 비난 댓글,논란 커지자 “생각이 짧았다”고 직접 해명나서

러블리즈 진 인스타그램 스토리 해명 사과문
진 인스타그램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솔직히 팬들이 진짜 모르겠냐. 알면서도 티 안 내니까 모르는 척 해주는 거다”, “조회 수 올리려고 아이돌 연애 이야기 하냐”등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커졌다.

계속해서 해당 영상 속에 발언들이 논란이 일자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했다.

진은 “이번 Q&A 영상을 올리기 전에 미리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질문을 받았고, 가장 많았던 질문이 연애 관련된 질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생각이 짧았다. 제가 의도를 했든 안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뒤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7년의 벽’ 못 넘고 각자의 길 걷게 된 러블리즈, 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후 팬들과 소통 중

러블리즈 해체 7년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문
울림 엔터테인먼트

진이 속했던 걸그룹 러블리즈는 데뷔 7년만인 지난 2021년 11월, 각자의 길을 택했다.

러블리즈는 2014년 데뷔, ‘아츄'(Ah-Choo), ‘안녕’, ‘지금, 우리’, ‘데스티니’, ‘어제처럼 굿나잇’, ‘그대에게’, ‘캔디 젤리 러브’, ‘그날의 너’, ‘종소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사랑받았다. 단독 콘서트도 수차례 개최하는 등 막강한 팬덤을 보유했지만 마의 7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당시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그룹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은 2021년 11월 16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러블리즈 멤버 7인(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으며, 당사는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은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께서 주신 따뜻한 마음 평생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게요”라며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받은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제가 되어 나타날게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유튜브 ‘명니’, 뉴스1, 진 인스타그램, 울림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