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비연예인 여성과 오는 7월 결혼..전여친 故설리 인스타도 관심

다이나믹 듀오 소속 래퍼 최자가 오는 7월 자신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발표한 가운데, 최자의 전여자친구이자 가수였던 故설리 인스타그램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자의 결혼 발표 후 설리의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글 댓글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최자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자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라고 말했다.

최자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인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최자의 언급대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쌓은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자의 결혼 소식에 많은 다듀 팬들과 동료 래퍼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와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 소속사 아메바컬쳐 역시 “오는 7월 최자가 비공개로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최자 결혼 소식에 팬들이 설리 인스타를 찾는 이유는?

최자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은 그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설리에 대한 관심을 다시 나타내고 있다. 최자와 설리는 공개 연애를 하며 큰 관심을 끌었던 인물들로, 지난 2017년 3년 열애 끝에 결별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큰 불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성격 차이로 결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설리가 지난 2019년 사망한 후에도 최자는 전연인을 떠나보낸 안타까움을 SNS로 남겨 팬들의 위로를 받은 바 있다.

최자와 설리의 관계는 이미 공개 연애부터 많이 알려진 사실이기에 최자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설리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 것. 실제 설리의 인스타그램에도 최자 결혼 발표 후 많은 팬들의 댓글이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리가 생전 올린 마지막 인스타그램 영상에는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꾸준히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과 지인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 최자의 결혼 발표가 있었던 2월 17일에는 평소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고, 일부 팬들은 “최자 결혼 발표에 생각이 나서 찾아왔다. 편히 쉬고 있길 바란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