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를 낳는 게 맞나”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한 ‘성매매’ 남편 문란한 성생활 (사진)

2023년 3월 6일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 남편 스마트폰 성매매 문란한 성생활 (캡처사진)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 남편 스마트폰 성매매 문란한 성생활 (캡처사진)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 남편 스마트폰 성매매 문란한 성생활 (캡처사진)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임신 6개월차에 접어든 어느 임산부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지만, 뱃속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4일 임산부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 남편, 몇 명의 여자와 성관계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른바 남편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고 고백했다.

A씨는 “남편이 술 취해 횡설수설하던 날, 이상하게 느낌이 안 좋았다. 한 번도 휴대전화를 본 적이 없는데 그날 저녁 처음으로 남편 휴대전화를 봤다”고 글을 시작했다.

남편, 임신한 아내 두고 소개팅과 성매매 일삼아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 남편 스마트폰 성매매 문란한 성생활 (캡처사진)
남편이 결혼정보업체를 이용한 흔적

A씨에 따르면, 남편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여러 차례 다른 여성과 소개팅을 해왔다. A씨는 “만남 가졌던 날짜들 모두 제게 업무상 중요한 미팅이 있다고 한 날들”이라며 “카페에서 차만 마셨다고 해서 제가 저녁 차려놓고 기다렸다. 어떻게 밥이 넘어갈 수 있었는지 미치겠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업무시간에 성매매를 하러 다녔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등 성매매 업주로 추정되는 이에게 장소를 안내받고 있었다.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 남편 스마트폰 성매매 문란한 성생활 (캡처사진)
남편의 성매매 흔적

A씨는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며 상도 많이 받은 사람인데, 업무시간에 하루에 두 번이나 퇴폐 마사지를 다닌다”며 “혹시나 정말 마사지만 하는 곳인지 검색해봤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주기적으로 갔다는 내용도 녹취했다. 임신한 제게 성병을 옮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 해 본 걸까요”라고 덧붙였다.

남편 성매매 적발되고도 떳떳해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 남편 스마트폰 성매매 문란한 성생활 (캡처사진)
남편이 지인과 주고 받은 카톡 캡처

또 A씨는 남편이 성매매 사실 발각 후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남편은 “괴롭다. 혼자가 편했다”, “가정만 없으면 주말에 살짝 만나서 노력 좀 하면 따겠던데”, “6개월 가지고 놀아야겠더라”, “점심시간에 가서 하고 와야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A씨는 “제게 마사지 걸린 후 용서해달라고 말한 뒤 친구와 나눈 대화다. 저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한 걸까요”라며 “뭐냐고 묻자, 모든 남자는 다 이렇게 음담패설 한다더라. 정말 모든 남자가 이 정도 수위로 얘기하냐”고 말했다.

남편 평소에 같이 일하는 동료 여직원도 성희롱

보배드림 임신 6개월 아내가 폭로 남편 스마트폰 성매매 문란한 성생활 (캡처사진)
남편의 스마트폰 휴지통에서 발견한 음란 사진들

여기에 A씨는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여직원 험담하며 성희롱했다. 대화가 너무 지저분하다. 제 온전한 정신으로는 용납이 안 된다”고 폭로하면서 남편의 사진첩 휴지통에서 찾은 사진들도 전부 공개했다.

A씨는 “남편은 대부분의 남자가 이런다고, 세상에 깨끗한 남자가 없다고 한다”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 이유는 남편으로 인한 성희롱 피해자가 안 나오길 바라며 본인 스스로 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얼마나 잘못된 행동인지 깨닫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동시에 “이혼 결심했고, 부모님께 말씀드린 후 현재 별거 중이다. 부모님은 피눈물 흘리시며 아기는 낳아서 키우자고 하신다”면서 “간절히 원했던 아기였다. 아빠 없는 아이로 키우는 게 맞는지, 남편과 완전히 끝내려면 아기가 세상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지, 아기는 무슨 죄인지. 정말 죽을 것만 같은 시간”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