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나락 간 배우 김새론, 어딘가 이상한 재판 결과가 몇 분 전 나왔다 (+근황)

2023년 3월 8일
김새론 음주운전 재판 벌금

음주운전 ‘전 국민 여동생’ 김새론 첫 재판에서 전해진 충격적 근황 (사진)

김새론 음주운전 첫 재판 벌금
김새론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하다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저질러 질타를 받은 김새론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오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 대한 첫 공판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

이 재판으로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고 당시 차에 함께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았다.

김새론 음주운전 만취 사고 장면
사고 장면 (변압기를 들이받는 김새론의 차)

김새론은 첫 공판서 벌금 2,000만 원, 동승자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받았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사고 이후 술을 멀리하고 보유 차량을 모두 매각한 뒤 사건으로 피해본 분들께 사죄드리고 보상금을 지급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 중 발언 기회를 얻은 김새론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겁니다”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저씨’ 출연해 사랑받던 김새론, 음주운전으로 변압기 들이받아

김새론 음주운전 첫 재판 벌금
활동 당시 김새론

2001년잡지 ‘앙팡’ 모델로 대중앞에 첫 모습을 보인 김새론은 어린 시절부터 영화 ‘아저씨’, ‘여행자’, ‘이웃사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2016년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신인상과 2021년 KBS 연기대상 TV시네마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두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았다. 당시 현장에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체혈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2%였다.

김새론은 당시 차로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시설 57곳에 3시간 가량 전기가 끊겨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김새론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찾아가 직접 사과한 바 있다.

음주운전 김새론, 자숙기간 중 음주파티 등 논란 이어져

김새론 음주운전 첫 재판 벌금형 2000만 음주파티
김새론

당시 김새론은 상점 상인들에게 사과하며 피해 보상을 했으며 변압기 복구 비용 등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필 사과문과 함께 방송, 작품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사고 후 두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 음주 생일파티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이 그동안 배우 활동을 하면서 모은 돈을 음주운전 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금과 보상금으로 다 쓰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카페에서 돈을 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는 카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당시 김새론이 고가의 차를 몰고 고가의 집에서 거주한 점, 자숙 기간 중 음주 생일파티를 벌인 점으로 보아 카페 알바가 동정을 사기 위한 행위라고 보는 누리꾼도 있다.

당시 김새론은 한시적으로 KBS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음주운전을 저지른 연예인으로는 손승원, 배상우, 신혜성, 곽도원, 김재중, 김흥국 등이 있다.

이규연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뉴스1, 유튜브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