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보배드림 성남 분당 헬스장 남자 샤워실 옷 입은 여자가 칩입.. 점장에게 따지자 “나는 몰라” (증언)

2023년 3월 8일
보배드림 성남 분당 헬스장 남자 샤워실 옷 입은 여자 칩입 점장 뻔뻔한 발언 (증언)

보배드림 성남 분당 헬스장 남자 샤워실 옷 입은 여자 칩입 점장 뻔뻔한 발언 (증언)

보배드림 성남 분당 헬스장 남자 샤워실 옷 입은 여자 칩입 점장 뻔뻔한 발언 (증언)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위치한 어느 헬스장 남자 샤워실에 여성 회원이 두 번이나 난입했지만, 헬스장 측과 경찰이 나몰라라 대응하고 있다는 사연이 들려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 올린 글쓴이는 “피해자, 가해자의 성별이 바뀌었어도 이들이 수수방관했겠느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헬스장 남자 샤워실에 여성 침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옷 입은 여성, 남자 탈의실 샤워실 2번 들낙날락

보배드림 성남 분당 헬스장 남자 샤워실 옷 입은 여자 칩입 점장 뻔뻔한 발언 (증언)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연 게시물

글쓴이에 따르면 점심시간 성남 분당 운중동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남자 탈의실 내 샤워실에서 샤워하던 남성 A씨는 깜짝 놀랐다.

옷을 다 입은 여성이 샤워실에 두 번이나 들락날락 했기 때문이다. A씨는 처음에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뒤돌아 서 있어야 했다.

A씨는 “이 여성은 샤워기를 틀어 물통에 물을 받고 나갔다가 다시 한번 더 샤워실 내부로 들어왔다. 내가 ‘나가라’고 말하자 ‘어머 남자였네’라는 말을 하며 나갔다”고 증언했다.

헬스장 점장 “우리 책임 없다.. 당사자 해결”

보배드림 성남 분당 헬스장 남자 샤워실 옷 입은 여자 칩입 점장 뻔뻔한 발언 (증언)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그는 이어서 “출입문 정면에서 샤워하던 저를 당연히 봤을 텐데 탈의실을 지나서 샤워실 안쪽까지 두 번이나 들어왔다는 것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라며 “헬스장 측에 항의했지만 대수롭지 않은 무신경한 반응에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못 하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누나와 같이 전화로 불만을 제기했으나 헬스장 직원과 점장은 자기들 책임이 없으므로 사과할 수 없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만 할 뿐이었다.

남성 A씨가 만약 여성회원이 샤워 중 두 번이나 샤워실에 남자가 들어오는 일을 당했어도 똑같이 응대했을지 물어봤지만, 헬스장 점장은 여기에도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지역 경찰 “귀찮게 이걸 수사해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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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A씨는 “몰카 가능성도 있고 해당 헬스장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성적 수치감을 느꼈음에도 저의 상태나 안위를 걱정하고 물어보는 말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게시글을 통해 말했다.

그는 해당 여성을 상대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역시 나몰라라 하는 태도는 마찬가지였다.

A씨의 누나인 글쓴이는 “경찰이 ‘아주머니 회원이 들어간 거였는데 귀찮아질 텐데 이걸 굳이 수사해야겠냐’며 수사 종료를 유도한다”라고 증언했다.

헬스장 점장 “환불? 당신은 단순변심 회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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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은 잘못 없다는 헬스장 점장

이후 헬스장의 태도 역시 어처구니가 없었다. 회원권을 환불해달라는 A씨에게 헬스장은 “단순 변심으로 인한 위약금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라며 그를 ‘단순 변심 환불 요구 회원’으로 몰아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보배드림 회원은 “점장과 직원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 “최소한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게 기본 아닌가” 등 헬스장에 대한 비판적 댓글을 달았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스1,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