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여종업원 끌고가서…’ 38세 유명 뮤지컬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2023년 3월 14일

뮤지컬배우 A씨 성폭행 혐의 입건, 심지어 재범

체포되는 뮤지컬 배우 A씨

뮤지컬 배우 출신 A씨가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더군다나 초범이 아니라 두 번째 성폭행 혐의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3일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해 형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2017년 8월 부산 한 주점에서 만난 종업원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한 뒤 수갑을 채워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인계했다. 당시 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술에 취한 듯 얼굴이 빨간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뮤지컬 배우 A씨 부산 종업원 성폭행 후 꽃뱀 주장

연합뉴스 성폭행

A씨는 과거 부산의 한 주점에서 대학 동기,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친구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남아있던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 대해 “꽃뱀”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금전적 요구를 한 정황도 없는 점을 들어 유죄를 선고했다. A씨는 항소에 이어 상고장까지 제출했으나 2020년 7월 상고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실형을 살았다.

A씨는 두 번째 혐의 관련 아직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뮤지컬 배우 A씨 과거 출연한 연예 예능 통편집

연합뉴스 경찰

한편 A씨는 과거 유명 연예 매칭 프로그램에 등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A씨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에서 모두 편집 조치됐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