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13화 최혜정 탈의 장면, CG인가 아닌가

넷플릭스의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최혜정 역을 맡은 배우 차주영의 노출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가 매화 인기를 끄는 가운데, 13화 중 최혜정이 상의를 전부 탈의한 장면에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특히 극중 최혜정은 가슴 수술을 한 캐릭터였기에, 자연 글래머로 유명한 차주영의 몸에 CG 처리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더 글로리’ 13화 엔딩 크레딧에 차주영의 대역으로 배우 이도연 이름이 올라 있어 이도연이 해당 노출 장면을 대신 맡아 촬영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따. 극중 최혜정 캐릭터가 액션신 등을 보인 적이 없어, 대역이 필요한 장면은 노출 장면 뿐이라는 주장이다.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판독사 김두호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차주영 노출신 CG 논란, ‘빛의 각도’가 열쇠

이진호는 “최혜정이 직접 노출을 한 것인지, CG나 대역의 도움을 받아 노출신을 완성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고 팬들의 궁금증을 대변했다. 그는 “대역을 사용해서 해당 장면을 완성했다는 의견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김두호는 “영상에 나온 어깨선의 위치나 빛의 방향 등을 봤을 때 CG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주호는 “가슴선 시작점이 양쪽 다 같아야 하는데 왼쪽 선이 조금 더 올라가 있다. 왼쪽 가슴에는 빛도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김두호는 “카메라 각도가 오른쪽 가슴을 돋보이게 하면 티가 날 것 같으니까 왼쪽 가슴 위 어깨 부분만 CG를 한 것 같다” 라고 분석했다. 이에 이진호가 “대역 배우의 몸매를 쓰고, 배우의 얼굴을 합성했다는 뜻이냐”고 묻자 김두호는 “CG와 딥페이크를 같이 쓴 것 같다” 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머리 모양을 보면 아무리 똑같이 하려고 해도 뻗치는 끝 선이 (다른 게) 조금 티가 난다”며 “대역을 쓰고 나서 딥페이크 기술을 쓴 것 같다” 라고 강조했다.

김두호는 “노출신이 CG일 확률이 7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완벽하다고 해도 딥페이크나 CG 모두 조금의 단서는 나타난다”며 “빛은 거짓말을 안 한다. 빛의 각도에서 부자연스러운 게 드러난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뒤의 배경과 사물까지도 흔들리지 않게 처리한 “잘한 CG라고 생각한다”고 결론지었다.

차주영 가슴 노출신, 대역 이도연은 누구일까

앞서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 2’에서는 사람들이 놀랄 만한 노출 장면이 등장했다.

화제가 된 노출신은 13화 중 박연진(배우 임지연)이 전재준(배우 박성훈)의 집에 찾아와 전채춘과 성관계를 가진 최혜정을 비웃는 장면에서 나온다.

박연진은 최혜정이 입고 있는 셔츠를 보고 자신이 사준 옷이라 말했고, 최혜정은 이 말에 그 자리에서 셔츠를 벗어 던져 버린다. 이에 박연진은 “다시 봐도 가슴 수술 잘됐네”라고 조롱한다.

해당 장면을 본 일부 팬들은 노출 장면에 등장하는 최혜정은 차주영 본인이 아닌 대역과 CG를 이용한 장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3화 엔딩 크레딧에 ‘혜정 대역 이도연’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팬들은 수사망(?)을 좁혀 가며 동명의 40대 패션모델 SNS를 찾아가 “더 글로리2 최혜정의 대역 맞으신가요?” 라는 덧글을 다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패션모델 이도연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키171cm, 가슴둘레 34, 허리둘레 25, 엉덩이둘레 35의 콜라병 몸매의 소유자로, 차주영과 키가 비슷하며 극중 최혜정의 설정처럼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방송 활동 경력도 있다.

현재까지 넷플릭스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배우 송혜교)이 치밀하게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파트1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13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규연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