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교사 고소 갑질 논란에 ‘윤서인’ 나타나 말 얹었다

웹툰 작가 주호민의 특수교사 신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만화가 윤서인이 ‘참전’했다.

만화가 윤서인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자폐아 부모 마음도 이해한다”면서도
“쉽지 않겠지만, 엄청나게 짜증나게 구는 애한테 짜증을 냈다고 아동학대범으로 재판정에 선 교사의 심정도 헤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더불어 살자는 메세지로 인간미 넘치는 만화를 많이 그렸던 친구답게 넒은 마음으로 원만히 넘어가길”이라고 덧붙였다.

만화가 윤서인, 주호민 아내 만화에 쓴소리

다만 주호민 아내의 만화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이어갔다.

해당 만화에는 만화 속 자폐증 아이가 길 가던 아이에게 손찌검을 해 자폐증 아이 부모가 사과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두고 윤서인은 “뺨 맞은 피해 아이의 부모를 엄청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그려놓은 건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화내는 게 정상이고 화 안 내는 게 감사한 건데 이걸 화내는 건 나쁜 거고 화 안 내는 게 당연한 듯이 묘사해 놓아서야”, “피해 부모를 지나치게 악마화하는 거 같아서 보는 마음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뇌피셜인데 그림을 보니 남편은 고소 생각까진 안하다가 아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끌려가듯 동참한 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부터라도 서로서로 역지사지해서 좀 손해 보면서 잘 해결하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서인은 과거 백남기 유족 명예훼손 사건, 배우 정우성과의 SNS 설전, 3.1절 폄하 논란, 일제강점기 미화, 독립운동가 비하, 안중근 의사 비하, 빠니보틀 저격 논란 등 수많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규연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주호민 인스타그램, 윤서인 인스타그램, 윤서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