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클린스만호 요르단 패배 축구팬들 기겁한 ‘사퇴’ 관련 언급

2024년 2월 7일

카타르 월드컵 요르단전 대패, 정몽규 발언 주목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호 요르단 패배 축구팬들 기겁한'사퇴' 관련 언급

이번 카타르 아시안컴 요르단전의 대패 이유가 정몽규 회장 때문이라는 여론이 대부분인 가운데, 과거 정몽규 회장의 사퇴 관련 발언이 재주목 받고 있습니다.

7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하: 펨코)에서는 ‘고개 숙인 정몽규 회장 “사퇴는 한국축구 위한 결정 아니다… 더 소통하겠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4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넘기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몽규 회장 “사퇴는 한국축구를 위한 결정 아니다” 발언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호 요르단 패배 축구팬들 기겁한'사퇴' 관련 언급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5월 승부조작범 사면 논란 사안 이후 정몽규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 중 일부를 담은 것입니다.

당시 정몽규 회장은 사퇴 관련 질문에 “저도 물러나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임기가 1년 8개월 남은 상황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한국축구를 위한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당장 사퇴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특히 천안에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중요했다.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집행부를 새로 만드는 것이 시급한 일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요르단전 패배에 역대급 분노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호 요르단 패배 축구팬들 기겁한'사퇴' 관련 언급

요르단전의 대패 직후 국내 축구팬들은 역대급 멤버로 이 같은 결과를 냈다는 것에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라운드에서 뛴 선수들의 직접적인 비난도 있었지만, 그 보다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된다는 주장 또한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이 문제점으로 든 것은 ‘찾아 볼 수 없는 전술’, ‘권위적인 감독 선발 기준’ 등으로 정몽규 회장이 이 모든 사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많은 이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