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4월 초 중국 돌아간다…반환 시기 다가오자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 반환 시기 예상 나왔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푸바오는 오는 4월초 중국으로 돌아간다. 푸바오만 돌아갈 뿐, 아이바오를 비롯한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반환 시기가 결정될 때까지 한국에 남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기가 공개된 후 동생들인 루이 후이바오의 중국 반환 예상 시기도 공개됐다.

루이 후이는 푸바오 언니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2번째, 3번째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이다. 엄마는 아이바오, 아빠는 러바오다. 두 아이는 2023년 7월 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났고, 언니 루이가 태어난 후 2시간 가량 후에 동생 후이가 세상 빛을 봤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세상에 태어난 후부터 한국 사람들과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다. 아이바오의 사랑도 극진했다.

두 친구는 푸바오 언니처럼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뿜 내뿜었고, 태어난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시작했다.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가 주는 행복에 이어 쌍둥 바오가 주는 행복까지 더해져 대한민국은 ‘바오 패밀리’ 물결이 일었다.

하지만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인 2024년 4월 중국으로 반환된다. 대한민국과 중국이 맺은 판다협약에 따라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특약’을 넣지 않는 한 성성숙기가 되는 만 4세 전에 중국에 돌아가야하기 때문.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중국 반환 소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두 아이 역시 몇 년 후 중국으로 돌아가야한다.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만 4세가 되는 2027년 7월 이전 중국으로 반환돼야 한다. 현재 2026년 연말 혹은 2027년 봄 무렵 루이후이도 엄마아빠의 고향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