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Diane Marie Rodriguez Zambrano 페이스북

자신의 남편이 임신 5개월째라고 밝힌

한 여성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에콰도르의 여성활동가인 디아나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SNS에 “제가 엄마가 된대요.

제 남편이 제 아기를 가졌다고 하네요”

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그녀의 남편인 페르난도는

임신 5개월로 알려졌으며,

그녀는 초음파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사실 디아나 로드리게스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자가 되었으며,

남편인 페르난도 마차도 역시

원래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수술로 남자가 된 경우였다.

남편의 임신은,

부부 모두가 성전환자였던 이들에게

일어난 ‘특별한 케이스’였던 것.

그들은 현재 부모가 된다는 소식에

몹시 기뻐하고 있으며,

건강한 아기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에서 임신을 한

첫 성전환 부부가 된 이들에 대한 시선은 제각각이다.

현지 언론은 “대부분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성전환에 대한 찬반론이

다시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