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느라 연락 끊긴 친구의 ‘가짜 장례식’ 열어준 친구들

201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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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metro.co.uk


‘내 친구는 죽었다?’

여자친구를 사귄 후,

연락이 끊겨버린 친구를 위해

친구들이 준비한 ‘가짜 장례식’이 화제다.

지난 20일 메트로는

여자친구에게 푹 빠져 자신들을 잊은

친구의 장례식을 치른 영국 소년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영국 남웨이슬에 사는 키이란 케이블은

작년부터 여자친구 제스 퍼거슨과

교제하기 시작했고,

이후 연인에게 푹 빠진 18개월 동안

친구들을 잊고 살았다.

키이란 친구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서운하게 여겼고,

친구 중 한 명은

“키이란, 마치 죽은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키이란의

가짜 장례식을 열자”며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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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장례식’을 위해

관과 운구차, 추모사까지 준비한 친구들.

자신의 장례식에 초대된 키이란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관에 들어갔다.

친구들은 추모사에서

“키이란과 18개월 동안 연락이

닿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제 기다림은 끝났고

그는 천국을 향한 문에 서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짜 장례식이 끝낸 친구들은

장례식 직후 키이란과 함께 술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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