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복용 후 끊어도 임신에 지장 없어

2015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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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피임약을 먹다가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임신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 연합뉴스는 전성욱 인제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피임약을 복용하다 중단해도 임신에 전혀 문제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피임약이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임약 복용자가 약을 끊은 후 1년 동안의 가임률은 79.4%, 2년 후 가임률은 88.3%로 나타났다.

이는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은 일반 여성의 가임률과 비교할 때 차이가 거의 없는 수치로, 피임약을 먹은 사람의 가임률이 떨어진다는 주장 근거가 없음을 반증한다.

전성욱 교수는 “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생각보다 매우 넓고 깊은 듯한데, 피임약을 먹다 끊어도 임신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먹는 피임약이 암 발병에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잘못 알려진 것으로 전혀 근거가 없으며, 피임약을 복용하면 난소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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