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코스프레 했다고? ‘경악’(사진3장)

2015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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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할로윈데이를 맞아

저마다 개성 넘치는 차림이

거리에 넘쳐났던 가운데,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를

연상케 하는 코스프레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보는 순간 욕 나오는 코스프레’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민이 청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쌀포대 안에 들어간 채

거리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포대 밖으로 나온 긴 머리카락,

피처럼 보이는 빨간 물질이

묻어 있는 쌀포대 겉과 여성의 다리.

포대 자루에 담겨 유기된 시체를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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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지난달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뤄진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분장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사건 당시 두 명의 피해자는

모두 쌀포대 등에 싸여 인적이

드문 곳에 버려졌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 사건은 아직까지 미제로 남아있다.

 

한편, 해당 코스프레를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달 30일 “만드는 데 50분 걸림”이라며

“모티브는 10년 전인가 홍대 중도(중앙도서관)에서

했던 토막시체 설치미술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범죄를 코스프레 소재로

삼은 것 자체가 문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혹시라도 피해자 가족들이 본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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