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살 파먹는’ 기생충 발병 충격(사진 4장)

2015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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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Getty Images


IS의 테러와 서방세계의 폭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시리아에 또 다른 재앙이 찾아왔다. 거주민들 사이에 ‘살을 파먹는’ 기생충이 발병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8일, 해외 정보 공유 사이트 크리피베이스먼트는 시리아의 또 다른 재난에 대한 이야기를 게재했다. 사진 속 거주민들은 피부가 변색돼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and-Fly Skin Disease Besets Afghanistan

이 끔찍한 일의 원인은 리슈만편모충이라는 원생동물이다. IS 전투원들이 거리에 시체를 무분별하게 버리면서 이 생물이 서식하게 됐다. 이 생물은 파리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는데, 버려진 시체가 너무 많아 파리 수도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다.

현재 치료방법은 개발된 상태지만, 시리아의 의료체계는 계속된 전쟁으로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리아 거주민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리슈만편모충 감염으로 2만명 내지 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개발도상국 거주민이다.

Leishmaniasis Skin Disease Plagues Afghans

Leishmaniasis Skin Disease Plagues Afg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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