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MVP’ 받은 골키퍼 조현우가 경기 전 아내에게 보낸 메시지

2018년 6월 19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선방을 하며 활약한 골키퍼 조현우.

지난 18일 조현우 선수의 부인인 이희영의 인스타그램에는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한 장은 남편과 나눈 메시지 대화창을 캡쳐한 사진, 다른 하나는 두 사람의 영상 통화 장면을 담은 사진이었다.

공개한 사진 속 한 장에는 두 사람의 대화가 담겨 있었는데, 대화에서 아내 이희영은 남편을 “애기”라 칭하며 “고생 정말 많았어요”라고 말했다.

'경기 MVP' 받은 골키퍼 조현우가 경기 전 아내에게 보낸 메시지

그러자 조현우는 “네 여보, 고생 많았어요. 내 사랑 많이 보고 싶어요. 잘 자고 일어나요. 사랑해요 내 사랑”이라고 답했다. 문장 중간에는 하트 이모티콘이 가득했다.

이어서 조현우는 “오늘 우리 만난 지 1,200일 되는 날”이라며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걸 알기에 우리 하루하루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더 서로 예뻐해 주자”며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 MVP' 받은 골키퍼 조현우가 경기 전 아내에게 보낸 메시지

또한 “내일 오전 운동하기 전에 인터뷰 있어서 아침부터 정신없을 거예요. 이해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여보”라고 덧붙였다.

대화 내용을 공개한 이희영은 “여전히 매일매일 사랑 넘쳐나는 애기. 부부싸움이란 것이 진행될 수 없는 연상연하 커플의 존댓말”이라는 글을 함께 남기기도 했다.

'경기 MVP' 받은 골키퍼 조현우가 경기 전 아내에게 보낸 메시지

한편, 18일 스웨덴전에서 김승규를 제치고 깜짝 선발로 나선 조현우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웨덴의 결정적 슈팅을 연거푸 막은 조현우는 영국 BBC가 뽑은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희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