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힌남노 상륙 중인데 부산시 공식 인스타 ‘쌍욕’ 도배된 이유 (+반응)

2022년 9월 5일

부산시 시민들 힌남노 피해로 근심 중 부산시 이정현 ‘와’와 부채 합성

부산시는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중, 부산지역 주말부터 직・간접 영향”이라는 글을 남기며 포스터 한 장을 같이 게시했다.

현재 힌남노 상륙 중인데 부산시 공식 인스타'쌍욕' 도배된 이유 (+반응)

올라온 게시물에는 기상 상황을 붉은색 부채에 태풍을 상징하는 사진과 ‘와’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가수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이용해 현재 힌남노가 상륙하고 있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본 게시물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부산시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 처리했다. 이후 부산시는 긴급하게 새 게시물을 올리며 댓글로 공지를 하나 남겼다.

현재 힌남노 상륙 중인데 부산시 공식 인스타'쌍욕' 도배된 이유 (+반응)

현재 힌남노 상륙 중인데 부산시 공식 인스타'쌍욕' 도배된 이유 (+반응)부산시는 “태풍 힌남노 안내 콘텐츠 재게시 설명드린다”며 “1990년대 이정현 가수의 노래 제목인 ‘와’와 해당 콘셉트의 소품이었던 빨간 부채 속 파란 눈을 태풍의 눈으로 표현해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음을 알리려 하였다”고 해명의 글을 달았다.

이어 “하지만 시민분들이 달아주신 댓글을 통해 해당 표현이 뒤늦게나마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재게시한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콘텐츠 게시하겠다”고 적었다.

현재 힌남노 상륙 중인데 부산시 공식 인스타'쌍욕' 도배된 이유 (+반응)

하지만 아직도 부산시의 게시물 관련 뉴스에 현재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를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인데 참 재밌다”, “자기들이 피해 입어봐야 정신 차린다”, “호우 때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는데 개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힌남노 상륙 중인데 부산시 공식 인스타'쌍욕' 도배된 이유 (+반응)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부산시 SN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