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실 “이XX 욕설 논란 입장 밝히기 싫은데요”

2022년 9월 26일

윤석열 대통령 ‘욕설’ ‘비속어’ 논란..귀국 후 대통령실 첫 입장

윤석열 대통령 미국 의회 바이든 욕설 비속어 논란
윤석열 대통령 미국 향한 막말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쓴 논란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짧게 만났다.

회의장을 빠져나오며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고, MBC가 이 내용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파장이 일었다.

26일 귀국 후 출근길에서 비속어 논란 답한 윤석열 대통령
26일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비속어 논란에 대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 XX는 한국 야당에게 한 말이고,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큰 상태.

윤석열 대통령실 이 XX 발언 논란에 입장 표명 안 하기로

윤 대통령이 한국으로 복귀한 후 26일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 “동맹을 희생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일”이라며 “그 피해자는 다름 아닌 국민이라는 점을 (윤 대통령이) 강조하고 싶었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비속어 논란 관련 질문에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XX들’이 미국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국회를 칭한 것이었다는 홍보수석의 기존 해명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는 “야당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 야당에 소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속보] 윤석열 대통령실 이XX 욕설 논란 입장 밝히기 싫은데요

여당 내에서 ‘이XX들’이라는 비속어도 쓰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XX들’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