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수억원을..” 실시간 토스 돈 복사 방법 나와 난리난 상황

2022년 9월 28일

금융 플랫폼 토스 돈 복사로 환전 이득 인증 글 속출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국내 환율이 전례없이 폭등하고 있는 시점, 이른바 ‘토스 돈 복사’ 사건이 발생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소식에 현재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건을 주 내용으로 많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1400원 달러 ‘토스’에서는 1200원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 어플리케이션에서 오늘 14시 20분경 환전 서비스에 오류가 생겨 1440원대인 달러를 1290원에 환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8일 14시 20분부터 약 10분동안 토스 환전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해 달러를 싸게 환전해 이익을 봤다는 인증글들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것이다.

오류가 수정 되기 전인 10분 동안 이를 알아챈 일부 이용자의 환전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이용해 많은 이익을 거둬들인 것이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토스 돈 복사 인증 사진을 올려 자신이 40만원을 벌었다고 직접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회사 측 잘못 인정.. 환전 달러 회수 안 해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또 다른 이용자도 “200만원 환전신청해 4분만에 220만원으로 불렸다’며 인증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2억원 환전신청 했다”고 주장한 이용자도 나타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져 ‘토스’가 이번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 초미의 관심이 모였다.

토스 돈 복사를 ‘악용’한 이용자들의 인증이 계속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금융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기도 하는 상황.

이에 대해 토스 관계자는 “현재 토스의 환율서비스 오류는 수정 된 상태이며 현재 해당팀에서 (환전서비스 오류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토스측은 이번에 실수를 회사 측으로 인정하고 환전한 달러를 회수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의 대응으로 인해 현재 온라인에서는 환전으로 인한 피해액이 얼마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중이다.

13년 만에 1400원 돌파 한 환율 더 심해져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에 장중 144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22분쯤 1440.1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하루 만에 22원 급등하며 1420원에 이어 1430원을 돌파했다. 한 전문가에 의하면 환율 급등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며 이번 년 내로 1600원을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토스 달러 환율 오류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박지석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